한국화웨이 "한국 기업과 협력, 보다 나은 제품·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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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5년간 누적 구매액 40조원
다양한 일자리 제공...파트너와 상생
인프라 구축-디지털 경제 전환 기여
네트워크도 안전...보안에 문제 없어

쑨루위안 한국화웨이 지사장
<쑨루위안 한국화웨이 지사장>

한국화웨이가 한국의 지속가능한 디지털 경제 발전을 지원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많은 기업 고객과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쑨루위안 한국화웨이 지사장은 13일 “화웨이는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In Korea, For Korea)'이라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며 앞으로도 협력과 기여를 통해 한국의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쑨 지사장은 “내년은 화웨이가 한국에 진출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화웨이를 선택한 한국의 많은 고객과, 화웨이에 대한 믿음과 신뢰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구매 확대는 물론이고 일자리 창출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쑨 지사장은 “한국에서 5년간 누적 구매액은 370억달러(약 40조원)에 이르며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협력 파트너의 R&D를 이끌어냈다”며 “화웨이와 한국의 수십개에 이르는 파트너는 협력을 통해 상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웨이는 한국에서 통신사, 기업, 고객 세 가지 영역에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의 글로벌 선도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한국의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국내에 R&D센터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소개했다.

쑨 지사장은 “한국화웨이는 R&D센터 구축에 대해서는 굉장히 개방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쑨 지사장은 화웨이 네트워크 장비에 지속 제기되는 보안 안전성 문제 제기와 관련해선 “화웨이의 사이버보안, 개인정보보호는 세계의 관심 속에서 시험대에 올랐다”면서 “화웨이 보안은 30여년 동안 170여개 국가, 1500여곳 통신사업자 네트워크에서 안전성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왼쪽부터)이준호 CSO, 쑨루위안 한국화웨이 지사장, 임연하 부사장, 칼 송 화웨이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온라인)
<왼쪽부터)이준호 CSO, 쑨루위안 한국화웨이 지사장, 임연하 부사장, 칼 송 화웨이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온라인)>

쑨 지사장은 “화웨이는 사이버보안을 비즈니스 이익보다 우선시한다”며 “매년 연구개발비용 5%를 보안에 투자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전문가가 신제품 론칭을 단 번에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쑨 지사장은 또 “화웨이는 개방된 협력을 환영하며 정부와 고객이 요구하는 보안 검사 요구에 협력할 것”이라면서 “미디어 관계자의 화웨이 본사 또는 다른 국가에 자리한 화웨이 보안센터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제안했다.

사회적 책임과 관련, 한국 학생에게 화웨이의 온라인 ICT 아카데미를 무료개방하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날 간담회에 영상회의로 참석한 칼 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반도체 수급 불균형 원인으로 미국 제재를 지목하며 협력을 당부했다.

송 사장은 “미국 제재가 취소되길 바라는 동시에 한국, 일본, 유럽 등 반도체 선진국과 협력해 가치사슬을 회복하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보안 문제 제기와 관련해선 송 사장 또한 “일각에서 제기하는 백도어 설치는 자살행위”라면서 “30년간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하면서 단 한 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