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구원모 전자신문 회장 "ICT 산업 저력-비전 보여드려요"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이사 회장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이사 회장

대한민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WIS) 2021'에 참여해 주신 ICT 산·학·연 관계자와 행사장을 찾아주신 관람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ICT 분야 국내외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월드IT쇼가 각계각층 관심과 애정 속에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라는 거대한 폭풍으로 ICT 산업계를 포함한 세계 모든 산업군이 어려움을 겪었고 월드IT쇼 2020 역시 사회 분위기를 고려해 개최를 취소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ICT 산업계의 2020년은 이를 이겨내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기술력을 성장시킨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ICT 시장은 중요한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급성장한 글로벌 ICT 산업 생태계가 보여주듯 포스트 코로나 시대 ICT는 다양한 산업과 융합됨으로써 기존 산업 패러다임은 물론이고 우리 생활 변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세계 ICT 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는 올해 전시와 콘퍼런스 모두 온라인화했지만 아직은 온라인 전시회 생소함으로 예년만큼 주목을 끌지 못했습니다.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는 기존 개최 시기를 연기, 6월에 오프라인 전시회로 준비 중에 있습니다.

월드IT쇼 2021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개최 중 온라인 전시회에 대한 한계점 등을 고려해 고민 끝에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오프라인 전시회로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뉴노멀 시대를 당신의 것으로!(The New Normal, make IT yours!)'라는 주제 아래 △언택트(Untact)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AI&IoT) △얼리 테크 어댑터(Early tech Adopter) △지능형 ICT 융합서비스 △디지털 뉴딜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ICT 제품과 서비스,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습니다. 먼저 우리 ICT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을 돕고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미주, 동남아, 유럽 등 권역별 주요 ICT 바이어와 수출·투자를 희망하는 우리 유망 ICT 기업을 매칭하는 '글로벌 바이어 비대면 영상 수출상담회'와 코로나19 시대 ICT 제품 해외 마케팅 전략에 대해 공유하는 '코로나19 시대 ICT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를 엽니다. 또 ICT가 우리 미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논의하는 'WIS 2021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와 'WIS 2021 신기술·신제품 발표회'도 개최됩니다.

또 ICT 연구개발(R&D) 기초 원천기술이 중소기업으로 이전돼, 혁신성장을 이루는 기술교류의 장이자 ICT R&D 성과를 홍보하는'2021 ICT 기술사업화 페스티벌'도 함께 열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빚어진 지난 1년여 동안 침체기를 깨고 다시 도약하려 꿈틀대는 대한민국 ICT 산업 저력과 비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월드IT쇼 2021'이 참가 기업·기관은 물론이고 관람객 모두에게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