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윤지성, '봄 사랑 재소환의 지성감성 댄스버전' (템프러쳐 오브 러브 쇼케)

발라드 '지성감성' 윤지성이 가벼운 봄 댄스곡으로 전역 후 새로운 감성초심을 팬과 대중에게 선보인다.

15일 LM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윤지성 미니2집 'Temperature of Love(템프러쳐 오브 러브)'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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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쇼케이스는 방송인 김일중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LOVE SONG(러브송)' 뮤비 및 무대 △수록곡 하이라이트 메들리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백기 이후 첫 정식앨범' 윤지성 새 앨범 'Temperature of Love'

윤지성의 새 앨범 'Temperature of Love'는 2019년 5월 '동,화(冬,花)' 이후 2년여만의 컴백작이자, 지난해 12월 군 전역 이후 첫 정식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Aside(어사이드)', 'Dear diary(디어 다이어리)' 등 기존 디스코그래피와 최근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 OST '나무(My Tree)' 등으로 비쳐진 윤지성 특유의 음악감성을 다양한 컬러로 표현한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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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은 "Temperature of Love 앨범은 사랑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써내려간 앨범들로, 사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메시지와 감성을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지성은 "데모곡을 모으고 보니 우연찮게도 연애에 관한 곡들이더라"라며 "이를 바탕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마음의 온도차를 콘셉트로 기획해보면 재밌겠다 싶어서 앨범을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사랑을 표현하는 다양한 지성감성' 윤지성 새 앨범 'Temperature of Love'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독특한 사운드 디자인과 함께 달달함과 리드미컬감이 동시에 느껴지는 LOVE SONG이 타이틀곡 위치를 지킨다.

이어 △어쿠스틱 사운드를 배경으로 솔직담백한 설렘을 이야기 하는 '밤을 핑계 삼아' △시티팝 컬러와 함께 청량감을 더한 고백송 '고민상담' △트로피컬 기반의 청량한 사운드 감이 돋보이는 'SUNDAY MOON (선데이 문)' △부드러운 피아노 사운드를 배경으로 따뜻한 보컬이 펼쳐지는 '괜찮아지기를 바라요' 등 윤지성 특유의 '지성감성' 곡들이 뒤를 따른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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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은 "전역 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라며 "스페셜곡이나 이전 앨범으로 비쳐진 발라드 감성에 이어 다양한 장르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자 댄스곡 타이틀과 함께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지성은 "오랜만에 노래하려다 보니 생각보다 감을 잡는 것이 어려웠다. 하지만 좋은 노래를 빨리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댄스곡으로 듣고보는 지성감성' 윤지성 새 타이틀곡 'LOVE SONG'

무대와 뮤비로 본 윤지성 신곡 LOVE SONG은 산뜻한 봄 기운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듯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먼저 무대로서는 리드미컬한 느낌의 가벼운 댄스곡 성격을 바탕으로 기타리프와 함께 부드럽게 펼쳐지는 멜로디를 배경으로 윤지성의 따뜻한 보컬색감이 두드러지게 펼쳐지는 듯 보였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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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퍼포먼스 면에서도 세련미가 느껴지는 바 있지만, 전반적으로 속도감이나 절제미 보다는 몽글몽글하고 부드러운 흐름이 돋보였다.

뮤비 역시도 블루/옐로우/레드 등의 조명색과 함께 비비드한 색감의 배경을 토대로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듯한 장면구성이 이어지면서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산뜻한 감각이 느껴졌다.

이는 봄이라는 계절감과 함께, 이전 발라드 중심의 무대에서 느껴지는 윤지성표 음악감성을 좀 더 자연스럽고 부드럽게 전하는 듯 보인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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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성은 "타이틀곡 LOVE SONG은 데모 당시 바로 귀에 꽂힐 정도로 중독성이 느껴졌고, 봄에도 잘 맞는 곡이라 생각했던 곡"이라며 "댄스곡이기에 리드미컬한 부분을 살리기 위한 보컬적인 노력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지성은 "LOVE SONG 뮤비는 '보고싶은 사람을 생각하며 시간이 지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오랜만의 촬영이라 처음에는 좀 어려웠지만, 많은 주변분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신나고 즐겁게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윤지성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전체적으로 새 앨범 Temperature of Love은 봄에 어울리는 대중의 감성온도를 시사하는 바와 함께, 윤지성의 음악색깔을 좀 더 자연스럽고 다양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윤지성은 "5개월 활동 이후 군백기(군공백기)를 거치면서 다소 조급함이 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천천히 오래 함께하고픈 초심이 거듭되는 부분도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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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지성은 "군복무 시절 TV로 동료들의 무대를 보며 느꼈던 마음들을 갖고 다방면에서 인사드리고 싶다. 가수·연기·뮤지컬·예능 등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지성은 "요즘도 자주 만나는 워너원 동료들과 무대현장에서 만날 것을 생각하니 의지가 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친구들과 함께 서로 응원하면서 열심히 하고자 한다"라며 "전역후 첫 앨범이라 걱정되지만 설렘도 있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L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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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윤지성은 금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Temperature of Love를 발표, 같은 시각 진행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LOVE SONG 활동을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