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Ciel), 화천서 '수요기반 모빌리티' 시범 시작…대중교통 취약지 개선 기대

온디맨드 모빌리티(MOD) 기업 씨엘(대표 박무열)이 강원 화천군 내 시범사업과 함께, 전국 대중교통 취약지 해결을 위한 노력을 확대해나간다.

16일 씨엘 측은 최근 강원 화천군과 공동으로 학생 수송용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h-ium, 화천 이음)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씨엘 제공
사진=씨엘 제공

운영되는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는 정기노선 버스와 달리 이용자 수요와 위치, 목적지에 따라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온디맨드 모빌리티(MOD, Mobility On Demand) 방식의 버스다.

특히 청소년 수련관, 글로벌 교육센터 등 주로 교육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한 21개 지정 정류장과 함께 화~토요일(오후 2시~밤 9시)까지 5-13세 아동·학생 대상으로 운영되는 바, 학생들의 이동편의성과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사진=씨엘 제공
사진=씨엘 제공

이러한 씨엘의 행보는 인천, 경북 군위군, 경기 시흥시 등에서 추진중인 MOD서비스와 함께, 전국 대중교통 취약지 문제 해결을 합리적으로 해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바로서 의미가 있다.

김민호 씨엘 모빌리티사업부 이사는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 도입을 계기로 MOD 버스가 농산어촌 지역 주민들의 이동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자체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