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엔 아무도 없었다"...테슬라 자율주행차 사고로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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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차량 2019년형 '모델S'
美 당국, 테슬라 사고 27건 조사 중

18일(현지시간) 사고 발생 후 완전히 타버린 테슬라 모델S. 사진=휴스턴TV KHOU 유튜브
<18일(현지시간) 사고 발생 후 완전히 타버린 테슬라 모델S. 사진=휴스턴TV KHOU 유튜브>

"운전석엔 아무도 없었다"
 
로이터 통신은 19일(현지시간) 운전석에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테슬라 자율 주행 차량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나무와 충돌해 남성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신티아 우만조르 해리스 카운티 4구역 담당 경사는 "운전석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다. 사고 보고서에 따르면 탑승자 2명 중 한 명은 조수석에, 다른 한 명은 뒷좌석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2019년형 테슬라 모델S다. 보도에 따르면 차량은 고속주행 중 커브길에서 제어에 실패해 도로를 벗어나 나무에 부딪힌 후 화염에 휩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는 최근 테슬라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미 교통당국의 자율주행 시스템 정밀조사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대량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NHTSA)은 지난 3월 테슬라 차량 충돌사고 27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최소 3건은 최근 발생한 사고다.
 
한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업그레이드된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를 더 많은 고객에게 공급할 것"이라며 "올해는 사람을 뛰어넘는 신뢰성 수준으로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