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K-수소트램' 컨셉카 공개…수소경제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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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소트램' 컨셉카가 공개됐다. 수소 모빌리티 다양화를 이끄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9일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 현대로템 창원공장에서 열린 수소트램 컨셉카 공개행사에 참석했다.

이 날 공개된 수소트램 컨셉카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수소트램 상용화를 위한 주행시험' 실증특례로 개발됐다. 본격 상용화에 앞서 각종 핵심 부품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모델이다. 정부는 올해 해외수출형 수소트램 개발을 위한 핵심기술 국산화 및 실차 검증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트램은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차세대 도시교통수단”이라면서 “수소 모빌리티 다양화 측면에서 수소경제로의 조기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최초 'K-수소트램' 컨셉카 공개…수소경제 시대 성큼

성 장관은 같은 날 코하이젠 본사 현판식과 수소생산기지 준공식에도 각각 참석했다.

코하이젠은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민간 특수목적법인이다. 작년 10월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 지난 2월 창원에 본사를 둔 법인을 설립했다. 오는 2025년까지 상용차용 수소연료공급시설 전국 35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수소생산기지는 충전소와 직접 연계해 그 자리에서 천연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시설이다. 수소 운송비용을 낮춰 수소충전소 경제성을 높일 수 있다.

창원 수소생산기지는 산업부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으로 2019년부터 국비 48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연간 수소차 2400대 또는 버스 37대 분량 수소 생산 규모(연산 360t)로 구축됐다.

성 장관은 “수소경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이라면서 “수소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예산, 법·제도적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및 지역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