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 더한 애플 '아이맥' 뭐가 달라졌나

글자 작게 글자 크게 인쇄하기
'M1' 더한 애플 '아이맥' 뭐가 달라졌나

애플이 20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개최한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화면 일체형 데스크톱 '아이맥(iMac)' 신형을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반도체 'M1' 칩을 탑재한 것. 애플이 자체 설계한 시스템온칩(SoC)을 적용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 "모두 M1덕분"...두께 1cm로 슬림해졌다

신형 아이맥은 두께를 11.5mm로 확 줄였다. 사진=애플
<신형 아이맥은 두께를 11.5mm로 확 줄였다. 사진=애플>

두께가 1cm 수준으로 얇아졌다. 11.5mm의 슬림한 화면으로, 측면에서 바라봤을 때 일반 모니터와 크게 다르지 않다. 무게도 줄었다. 24형 아이맥은 4.48kg으로 전작 아이맥 21.5형 대비 1kg이나 감소했다. 부피로 따지면 약 50%가 줄었다.
 
슬림한 디자인이 가능했던 일등공신은 애플 독자 반도체 'M1'이다. 각종 칩이 부착되는 로직 보드와 냉각 시스템이 부피를 많이 차지했는데, 효율을 높인 통합 프로세서 M1으로 로직 보드를 작게 만들고 냉각 시스템을 축소할 수 있었다.
 
애플에 따르면 M1 칩 탑재 신형 아이맥은 기존 21.5인치 아이맥 대비 CPU 성능은 85%, GPU 성능은 이전 모델보다 2배 빠르다. 존 터너스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M1 칩을 기반으로 모든 걸 새롭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 7가지 색상에 신형 액세서리로 '깔맞춤'

총 7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사진=애플
<총 7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사진=애플>

디자인이 확 달라졌다. 7가지 화려한 색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공 색상은 블루, 그린, 핑크, 실버, 옐로, 오렌지, 퍼플이다. 아이맥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변경한 건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7가지 색상의 매직 마우스. 사진=애플
<7가지 색상의 매직 마우스. 사진=애플>

새로운 색상과 일치하는 주변 액세서리가 눈에 띈다. 매직 키보드와 마우스는 구매자가 선택한 아이맥과 동일한 7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본체 컬러에 맞춘 액세서리로 통일감이 느껴진다. 어댑터와 케이블도 새 단장을 마쳤다.

어댑터도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다. 사진=애플
<어댑터도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다. 사진=애플>

◇ 아이맥 최초 '터치ID' 적용

이제 아이맥에서 터치ID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애플
<이제 아이맥에서 터치ID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애플>

아이폰 사용자에게는 익숙한 지문인식 '터치ID'가 노트북·데스크톱 제품군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사용자는 무선 키보드의 터치ID 버튼으로 지문을 인식해 보다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 신원을 확인하고 금융 결제 이용도 가능하다.
 
새로운 아이맥은 이 외에도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 △스튜디오급 마이크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다.
 
신형 아이맥은 이달 30일부터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주문을 받는다. 공식 출시는 5월이다. 가격은 7코어 GPU 탑재 모델 169만원부터, 8코어 GPU 탑재 모델 194만원부터 시작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