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효진 엘에스이노베이션 대표 “국민 생명 보호하는 '방연마스크' 대표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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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진 엘에스이노베이션 대표.
<윤효진 엘에스이노베이션 대표.>

“자체 개발한 '습식 방연마스크'를 기업간거래(B2B) 시장부터 기업·소비자거래(B2C) 시장까지 공급하며 재난안전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 입니다. 공급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방연마스크 대표 주자로 거듭나겠습니다.”

엘에스이노베이션은 '보다 나은 삶과 안전을 위한 솔루션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을 모토로 삼아 2019년 창업했다. 회사는 학교, 병원, 숙박시설, 건설 현장, 제조기업과 같은 산업 현장과 민간 시장에 걸쳐 습식 방연마스크를 공급하고 있다. 방연 마스크는 화재 발생 후 골든타임 5분 동안 안구를 보호하고, 연기질식과 흡입 화상 등을 막는다.

회사 제품은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 A5 용지보다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비치가 용이해 공공기관부터 LG에너지솔루션·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에서도 습식 방연 마스크를 도입하고 있다.

윤효진 대표는 “국내 화재 발생 시 사망률의 70%가 연기와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라며 “연간 4만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매해 400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국민행동요령은 화재 발생 시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할 것을 권장하지만, 실제 상황 시 수건도 없을뿐더러 물을 찾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며 “실효성 있는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습식방연마스크를 개발했고, 이를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싶다”고 전했다. 국내 산업 현장에서는 최근 5년간 1만2645건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70명이 숨지고, 830명이 다쳤다. 현장에서 재난 안전 장비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회사 제품은 기존 타사 제품 대비 우수한 강점을 갖췄다. 400℃ 내열 기능을 갖춘 특수필름으로 화재로부터 사용자 안구를 보호한다. 습식필터의 수분보호막은 초순수 증류수로 뜨거운 연기가 폐로 흡입되는 것을 막아준다. 방독면 등과 달리 별도 착용 교육을 받지 않고 남녀노소 모두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윤 대표는 “화재 대피용 마스크로 특허 등록 1건, 출원 1건을 획득했다”며 “재난안전제품인증과 KC인증, 한국표준시험연구원 유독가스(황화수소와 포름알데히드 99.9% 감소) 제독 시험성적서, 한국필터시험연구원 필터 시험성적서,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안전성 성적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그는 “지난해 기준 국내 방연마스크 시장은 12조원 가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5년 기준 시장에서 3% 점유율, 40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싶다”며 “지난해부터 국내 대기업을 위주로 대량 납품실적이 늘고 있는 만큼,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미래먹거리 육성에도 힘쓴다. 그는 “인공지능(AI)·머신비전·빅데이터·라이다 기술을 접목해 오는 2024년 상용화 목표로 '지능형 방화셔터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지능형 방화셔터는 기존 방화셔터 오작동 문제를 해결하고, 방화셔터 주변 장애물을 모니터링해 적재 행위를 차단한다”고 말했다.

재난 전문기업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그는 “달동네와 주거 취약계층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방연마스크 기부활동 등을 진행하는 한편 장애인·고령자 등을 고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생산한 제품을 통해 낸 수익을 기부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