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돼지 농장에서 올해 첫 ASF 발생

강원 영월군 돼지 농장에서 올해 첫 ASF 발생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돼지가 농가에서 발견돼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영월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됐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돼지 약 401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는 멧돼지 방역대 돼지농장 폐사체 검사과정에서 의사환축이 확인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하면서 발견됐다.

중수본은 ASF 발생농장의 사육돼지 살처분, 농장 출입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강원·충북 지역 돼지농장,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5일 오전 11시부터 7일 11시까지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 중에 있다.

중수본은 축산농가 및 축산관계자가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고,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