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2020년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24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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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T, 2020년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24건 발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이사장 직무대행 이인환)는 소관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2020년도 우수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NST는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한 연구자들을 장려하고, 연구자의 노력과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NST는 출연연별 추천된 대표적 연구성과를 한데 모아 종합심사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10건과 NST 이사장상 14건을 수상 대상으로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성과로는 탄소중립, 디지털뉴딜, 감염병 대응, 소부장 관련 연구 내용이 주류를 이뤘다.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2세대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수소경제 시대를 앞당겼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석탄 대체연료를 개발해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또 디지털뉴딜 핵심 기술도 포함됐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는 연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을 구축했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인간 행동을 이해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로보틱스 인공지능(AI)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코로나19 대응에도 총력을 다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실내공기 중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 있는 플라즈마 발생 기술을 개발했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는 영장류 기반 전임상 동물모델 구축 원천기술을 확보해 산·학·연·관 각계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등 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 기반을 구축했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후보물질 전임상 실험에도 적용되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일본 수출규제로 시작된 소부장 기술자립 노력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는 초경량 전자파 흡수 소재 기술을 개발해 고집적 모바일 전자·통신 기기에 전자파 차폐소재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한국재료연구원에서는 구리 및 알루미늄 합금 강도와 상반된 특성으로 여겨지는 연성, 인성, 전도도 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합금 고부가가치화를 선도했다.

한편 NST는 연구성과를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제작해 6월부터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