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준 GIST 교수팀, 미래차 XR 콘텐츠·서비스 개발…MIT와 공동연구 추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승준 융합기술학제학부 교수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전파진흥협회 '2021년 확장현실(XR) 랩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9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XR 랩은 대학 석·박사과정 학생이 주축이 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혼합현실(MR) 등을 활용해 가상과 현실이 생동감 있게 공존할 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연구실이다.

GIST 차량XR 랩 과제 개요도.
GIST 차량XR 랩 과제 개요도.

김 교수팀은 미래자동차 환경에서 탑승객 경험 증강을 위한 차량 XR 플랫폼 기술 및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차량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활용을 위한 XR 플랫폼 요소기술과 자율주행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차량 내·외부 상황인식 AR·VR 콘텐츠를 선보인다. 융합콘텐츠 개발 결과물의 창업·사업화와 연계할 예정이다.

김 교수팀은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협력해 차량 XR 콘텐츠 제어에 응용할 수 있는 패브릭 유저 인터페이스(UI)와 탑승객 행동 센싱 플랫폼 구축, 적응형 인터랙션 행동 데이터셋을 확보할 게획이다.

김승준 교수는 “MIT 연구팀과 미래차 산업과 XR 콘텐츠를 융합하는 석·박사급 우수인재 양성과 창업 및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