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접어도 얇다"...삼성 '갤럭시Z폴드탭' 어떻게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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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출시 목표...두께 갤럭시Z폴드2와 비슷"

삼성전자 폴더블 태블릿 '갤럭시Z폴드탭'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디자이너=Sarang Sheth
<삼성전자 폴더블 태블릿 '갤럭시Z폴드탭'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디자이너=Sarang Sheth>

한번 접는 걸로는 부족하다. 폴더블 선두 삼성전자가 화면을 두 번 접는 폴더블 태블릿을 개발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첫 번째 폴더블 태블릿 '갤럭시Z폴드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은 31일(현지시각) 삼성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한 특허를 기반으로 한 다중 접이식 태블릿 '갤럭시Z폴드탭' 렌더링을 공개했다.

왼쪽은 바깥쪽으로, 오른쪽에선 안쪽으로 접었다. 사진=렛츠고디지털/디자이너=Sarang Sheth
<왼쪽은 바깥쪽으로, 오른쪽에선 안쪽으로 접었다. 사진=렛츠고디지털/디자이너=Sarang Sheth>

디스플레이는 총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중앙 디스플레이를 기준으로 양옆의 화면을 앞뒤 두 방향으로 접을 수 있는 인폴딩과 아웃폴딩이 동시에 구현됐다. 화면을 모두 접었을 때도 많이 두껍지 않다. 렛츠고디지털은 "두 번 접히지만 두께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두 번 접히는 S-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두 번 접히는 S-폴더블 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S-폴더블', '슬라이더블', 'UPC(언더패널카메라)' 등 차세대 기술을 공개한 바 있다. 이 중 S-폴더블도 안과 밖으로 두 번 접힌다. 다만 한쪽은 안으로, 한쪽은 바깥쪽으로만 접히는 방식이다. 두 번 다 접으면 총 세 겹으로 두께가 상당하다.

갤럭시Z폴드탭 사용자는 상황에 따라 각 방향으로 화면을 접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 중에는 화면을 모두 펴거나 바깥쪽으로, 휴대할 때는 안쪽으로 접어 디스플레이를 보호할 수 있다.

삼성전자 특허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특허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

또 다른 특징은 S펜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갤럭시노트'처럼 내장하는 형태는 아니다. 양옆의 화면을 접으면 생기는 공간 사이에 펜을 넣었다. 앞으로 접었을 때, 뒤로 접었을 때 모두 중앙에 펜을 수납할 수 있다. 화면을 펼쳐 사용하는 경우엔 측면에 부착한다.

'갤럭시Z폴드탭'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디자이너=Sarang Sheth
<'갤럭시Z폴드탭' 예상 렌더링 이미지. 사진=렛츠고디지털/디자이너=Sarang Sheth>

삼성이 폴더블 '갤럭시Z' 시리즈에 태블릿을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은 이전에도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4월 유럽특허청(EUIPO)에 '삼성Z폴드' 상표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권 설명에는 '스마트폰, 태블릿PC'라고 기재돼 태블릿 제품군이 'Z폴드'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삼성 첫 폴더블 태블릿은 '갤럭시S22'와 함께 오는 2022년 1분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는 오는 7월 차세대 폴더블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언팩 행사에서 새로운 Z폴드탭을 예고하는 티저 영상이 공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