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티빙, CJ ENM·JTBC·네이버와 'No.1 K-콘텐츠 플랫폼'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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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CJ ENM-티빙 비전스트림에서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왼쪽)와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가 티빙 콘텐츠 전략 All things for every fando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CJ ENM-티빙 비전스트림에서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왼쪽)와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가 티빙 콘텐츠 전략 All things for every fando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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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콘텐츠 경쟁력과 CJ ENM, JTBC, 네이버,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바탕으로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1위는 물론, 향후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K-콘텐츠 1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티빙은 콘텐츠 사업자가 소유하고 운영하는 국내 유일 'D2C(Direct to Consumer)' 방식 OTT다. 고객과 직접적 콘텐츠 접점이 있다는 강점을 토대로 '가입자를 너무나 잘 알고 친구 같은 친밀하고 개인적인 미디어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어떤 고객이든 원하는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로, 티빙은 '세상 모든 팬덤을 위한 모든 콘텐츠(All things for every fandom)'라는 전략을 수립했다.

◇협업·검증된 콘텐츠 경쟁력

티빙 경쟁력은 든든한 파트너와 검증된 콘텐츠 역량이다. '넘버원 K-콘텐츠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티빙 비전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콘텐츠를 만들어낸 역량과 크리에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CJ ENM·JTBC 등 파트너가 보유한 크리에이터 역량이 티빙에 그대로 흡수·수혈될 전망이다. 네이버 지식재산(IP) '유미의 세포들' 영상화를 시작으로 네이버와 협력도 강화한다.

대중에게 인기를 얻고 보고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오랜 시간 크리에이터에게 주어진 제작 환경이 수반돼야 한다. 티빙은 필요한 네트워크와 신뢰를 구축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획·발굴한다.

티빙은 외부 제작사 또는 크리에이터와 협업에도 집중한다. 티빙 첫 오리지널 영화 '서복'을 선보인 뒤 극장과 동시 공개 등 상생 방식, 자신감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 실행 능력, 성장성이 주목받았다.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위한 외연 확대도 지속할 계획이다.

[기획]티빙, CJ ENM·JTBC·네이버와 'No.1 K-콘텐츠 플랫폼' 선언

◇최고 전문가, 티빙 고속 성장 견인

티빙은 콘텐츠·경영·기술 등 OTT 서비스에 기본인 다양한 분야 내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을 본격화한다.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경영을 총괄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보스턴컨설팅그룹 등을 거친 양 대표는 뉴미디어·IT 분야 전문가로, 티빙·JTBC·네이버간 제휴를 통한 삼각동맹을 구축했다. 현재 추가 파트너십 논의와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티빙 모바일 홈 메인화면
<티빙 모바일 홈 메인화면>

티빙은 3월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CJ ENM 핵심 콘텐츠 전문가인 이명한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을 공동대표로 영입했다. tvN 채널 경쟁력을 한 단계 올렸다고 평가되는 이 대표는 티빙에서 OTT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소싱 업무는 황혜정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담당한다. 황 CCO는 2004년부터 XTM, 온스타일, OCN 등 CJ ENM 채널을 두루 거치며 채널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제작 업무를 총괄했다.

티빙 합류 전에는 CJ ENM 영화채널 전체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했다. 영화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방송 콘텐츠에 대한 이해도와 시청자 분석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된다.

조성철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우철 최고제품책임자(CPO) 등은 네이버에서 다년간 서비스 경험을 축적한 전문가다.

조 CTO는 네이버 초기 동영상 플랫폼 구축부터 라인TV 등 글로벌 서비스 지원까지 수년간 네이버 대용량 플랫폼을 개발했다. 안정적인 티빙 고화질 서비스를 위해 스트리밍 기술 업그레이드 작업을 이끈다.

삼성SDS와 네이버를 거친 이 CPO는 네이버 기업용 협업 도구인 라인웍스 로드맵을 지휘했다. 티빙 합류와 동시에 네이버플러스멤버십·티빙 결합상품 출시를 이끌었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추천 기능과 사용자환경(UX) 고도화를 총괄한다.

◇빅네임 전문가 합류로 콘텐츠 강화

티빙은 올해 20개 이상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1월 선보인 첫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이후 드라마, 예능, 영화, 콘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콘텐츠 빅네임 전문가가 속속 가세하며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 ENM 스타 PD 나영석·정종연 PD를 비롯해 방송인 백종원, 국민 작가 김은숙 등 최고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티빙 콘텐츠 라인업을 다지고 있다.

예능계 '마이더스의 손' 나 PD가 선보이는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캠프'는 신서유기 멤버가 봄을 맞아 캠핑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여고추리반'으로 티빙 오리지널 포문을 연 정 PD는 시즌2 제작까지 확정했다.

백종원은 '백종원의 사계'로 활약하고 있다. 티빙과 JTBC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선보인 첫 오리지널 콘텐츠로 전국 팔도 제철음식 식도락 여행을 떠난다는 독창적 콘셉트다.

멜로·로맨틱코미디 드라마 거장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티빙 오리지널 첫 드라마로 운명의 신이 세기의 로맨스를 완성하기 위해 막장 드라마를 쓰는 작가 습작을 표절해 명부를 작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