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 지문인식 시스템, 건설근로자공제회 '전자카드제 전용' 단말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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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공사 현장에 설치하는 단말기로 공식 지정한 `유바이오엑스 슬림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공사 현장에 설치하는 단말기로 공식 지정한 `유바이오엑스 슬림>

바이오인식기술 기업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전자카드 지문인식 시스템 '유바이오엑스슬림(UBio-X Slim)'을 건설 근로자 전자카드용 지문인식단말기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제도'는 건설 근로자가 발급받은 '하나로 전자카드' 또는 등록한 지문을 통해 건설현장에 출퇴근 시, 인증을 통해 출퇴근 내역을 기록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주가 근무 일수를 신고하고 퇴직공제부금을 납부하는 것이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를 계기로 건설 공사 사업장에서 새로운 매출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건설근로자 전자카드 제도가 작년 11월 말부터 공공공사 100억원, 민간공사 300억원 이상의 대형건설공사부터 의무적용되면서 단계적으로 확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는 모든 퇴직공제 당연 가입 대상 건설공사에 의무 적용되기 때문이다.

건설공사 현장엔 최소 3대 이상의 전자카드 단말기 또는 전자카드용 지문인식 단말기를 설치해야 한다. 현장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설치 대수를 더 늘릴 수도 있다. 모든 퇴직공제 가입 공사 현장에 의무 적용되는 만큼 전자카드·지문인식 단말기 보급 시장이 앞으로 활기를 띨 전망이다.

근로자의 전자카드 또는 지문을 통해 남긴 기록은 건설 근로자 공제회로 전송돼 경력 증명과 퇴직공제 적용 여부 확인뿐만 아니라 건설 현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오던 임금체불과 퇴직공제 부금 누락을 방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유니온커뮤니티의 '유바이오엑스슬림(UBio-X Slim)'은 △고무, 종이, 필름, 점토, 실리콘 재질의 위조지문을 판별하는 고성능 위조지문방지(LFD)기술 △13.4㎜의 광학 구조를 가진 슬림 센서 탑재 △한국인터넷진흥원 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K-NBTC)의 위조 지문 방어력 시험 평가에서 평균 99.2% 등을 장점으로 한다.

유바이오엑스슬림은 또 이동형, 벽부형, 부스형, 턴게이트형으로 구성돼 있다. 다양한 형태의 단말기는 건설 근로자 동선을 감안해서 출입구 안전 교육장 등에 설치할 수 있다. 착공 후 5개월 내 준비과정을 거쳐 건설현장에 단말기를 설치,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을 구매하고자 할 경우에는 전자카드 근무관리 시스템의 단말기 설치 안내를 확인한 후 구매하거나 협력 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이번 전자카드 지문인식 단말기 지정을 계기로 함께 사업을 수행할 파트너도 새롭게 모집할 계획이다.

신요식 대표는 “기존에 사업주가 서면 기록을 바탕으로 신고하던 퇴직공제 근로내역 신고 방식은 근로자가 인증한 지문 또는 전자카드 근무내역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신고방식으로 바뀌어 퇴직공제 신고 누락 방지와 현재 출역인원, 작업인원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 체계적인 현장 인력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