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위아이(WEi), '카리스마 정체성으로 다듬은 세련 청량감' (IDENTITY : Action 쇼케)

그룹 위아이(WEi)가 'IDENTITY(아이덴티티)' 시리즈로 다져진 자신들의 개성들을 청량세련 감각과 함께 다양하게 선보인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9일 위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위아이(WEi) 미니3집 ‘IDENTITY : Action(아이덴티티 : 액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는 △타이틀곡 'BYE BYE BYE(바이바이바이)' 무대 및 뮤비 △수록곡 Waitin’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IDENTITY 시리즈 완결판' 위아이 미니3집 ‘IDENTITY : Action(아이덴티티 : 액션)’

‘IDENTITY : Action(아이덴티티 : 액션)’은 지난 2월  ‘IDENTITY : Challenge (아이덴티티 : 챌린지)’ 이후 4개월만의 컴백작이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데뷔 이후 이어진 ‘IDENTITY’ 시리즈의 피날레 성격과 함께,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위아이의 음악적 정체성을 표현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장대현은 "피날레로 수식되지만, 그보다는 청춘·도전 등 IDENTITY 시리즈로 비쳐진 개성과 정체성, 그에 따른 성장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데 앨범의 핵심을 뒀다"라고 말했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트랙은 총 5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청량감 있는 비트와 멜로디를 배경으로, 장대현·유용하·김요한의 랩메이킹과 가사 구성을 통해 스스로를 얽어매는 걱정과 구속에서 벗어나고픈 마음을 표현하는 BYE BYE BYE가 타이틀곡으로 자리한다.

유용하는 "타이틀곡 BYE BYE BYE 작사 당시 리더인 대현이 형에게는 자연스럽게 컨펌을 받았지만, 친구 요한에게는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있어 망설였다"라고 말했다.

위아이 강석화-김동한.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위아이 강석화-김동한.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풍성한 일렉사운드가 돋보이는 모던 팝발라드 White Light △사랑하는 이를 향한 매혹을 표현하는 트랩리듬의 트렌디 힙합곡 Waitin’ △속도감 있는 비트와 청량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연인을 바다로 비유한 재밌는 표현들이 다양하게 펼쳐지는 OCEAN  △‘루아이’(팬덤명)를 향한 위아이의 진심을 담은 팬송 '16번째 별' 등으로 이어진다.

유용하는 "수록곡 White Light는 분위기 자체가 밝지만 슬픔이 담겨있는 몽환적인 느낌의 곡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위아이 김요한-김준서.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위아이 김요한-김준서.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장대현은 "수록곡 '16번째 별'은 루아이를 위한 곡으로, 가사나 멜로디 전반에 저희들의 감정이 잘 실려있다"라고 말했으며, 강석화는 "수록곡 '16번째 별'은 팬송이기도 하고 늘 작업하기를 바라던 발라드곡이기에, 조금 더 진심을 담고자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김준서·김요한은 "직설적으로 우리를 이끌어주는 루아이에게 말하는 곡으로서, 곡을 써준 것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위아이 유용하-장대현.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위아이 유용하-장대현.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날렵한 카리스마 IDENTITY로 다듬은 청량감' 위아이 타이틀곡 BYE BYE BYE

무대로 본 ‘IDENTITY : Action (아이덴티티 : 액션)’은 계절에 맞는 청량감을 바탕으로 'IDENTITY' 시리즈로 다듬어온 위아이의 음악매력 포인트를 제대로 보여주는 '피날레'로 보여졌다.

타이틀곡 'BYE BYE BYE'는 청량감 있는 기타사운드로 펼쳐지는 은은한 속도감의 리드미컬 분위기와 함께, 톡톡 튀면서도 무게감 있는 래핑과 뉴트로 느낌이 비치는 후렴구의 대비가 두드러지는 느낌이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여기에 곡의 분위기에 맞는 청량감 있는 안무포인트를 더한 그루브한 멋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세련미 넘치는 청량무대'를 완성하는 듯한 모습이 펼쳐진다.

수록곡 Waitin’은 청량감이라는 큰 카테고리에서는 비슷하지만, 좀 더 절제감 있는 흐름과 퍼포먼스 등을 포인트로 전작에서 비쳐진 매혹톤에 더욱 가까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느껴진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강석화는 "타이틀곡 녹음 당시 가이드가 좀 강렬한 톤이었던 탓에 소화하기 어렵지 않을까 했지만, 최종본을 들어보니 우리의 모습이 좀 더 잘 드러나는 듯 보였다"라며 "밴드사운드에 맞게 시원하게 부르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김동한은 "수록곡 Waitin’은 음악은 물론 퍼포먼스 구성에 있어서도 굉장히 힙하고 격한 느낌이지만, 그 안에 부드러움이 깔려있다. 강렬하고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함께 느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위아이 "나날이 성장하는 비주얼과 콘셉트 소화력, 팀 단합력 등 잘 지켜봐주셨으면"

요컨대 위아이 새 앨범 ‘IDENTITY : Action (아이덴티티 : 액션)’는 그룹 위아이의 다양한 성장서사를 조명하는 '맞춤형 서머앨범'으로서의 느낌을 갖게 한다.

장대현은 "IDENTITY 시리즈 부제들에 맞게 청춘과 도전의 모습을 보여드린 바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부제 Action(액션)에 맞게 밝고 청량한 느낌을 다양한 톤으로 보여주고자 준비했다"라며 "이번 앨범은 다양한 개성이 있는 '위아이표 음악뷔페'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위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동한과 김요한은 "활동기간을 기준으로 하면 2개월만의 새로운 행보인데, 빨리 나와서 기분 좋다. 멋진 모습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향후에는 몬스타엑스 선배님들처럼 섹시가 돋보이는 콘셉트에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준서는 "이번 IDENTITY : Action을 통해 나날이 성장하는 멤버들의 비주얼(웃음)과 다양한 콘셉트 변화를 잘 소화해내는 모습, 위아이만의 단합력과 친화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아이는 금일 오후 6시 새 앨범 ‘IDENTITY : Action(아이덴티티 : 액션)’을 발표, 타이틀곡 BYE BYE BYE로 공식활동을 재개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