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SK텔레콤 우승...구단랭킹 1위 '겹경사' [구단랭킹]

김주형 SK텔레콤오픈 우승... 대회 구단랭킹도 '시즌 첫 1위'
BRIC, 지난대회 이어 2개 대회 연속 구단랭킹 2위 '강세'
박배종, 한승수 가세한 하나금융그룹, 4위 '주춤'

CJ대한통운이 소속선수 우승과 대회 구단랭킹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완승을 거뒀다. 김주형이 웃고있는 모습. 사진=KPGA
CJ대한통운이 소속선수 우승과 대회 구단랭킹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완승을 거뒀다. 김주형이 웃고있는 모습. 사진=KPGA

CJ대한통운 골프단(김주형, 김민규)이 김주형의 대회 우승과 함께 구단랭킹에서도 시즌 첫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김주형은 13일 제주 서귀포 소재 핀크스GC에서 막을 내린 KPGA투어 SK텔레콤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개인통산 세 번째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019년 아시안투어 파나소닉 오픈 인디아에서 생애 첫 프로무대 우승을 기록했던 김주형은 지난 2020년 KPGA투어 군산CC오픈에서 KPGA입회 후 최단기간 우승기록을 세웠었다.

김주형의 우승과 함께 CJ대한통운 골프단도 시즌 첫 구단랭킹 1위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은 이 대회에서 구단랭킹 포인트 95를 받아 2위 BRIC 골프단을 1점 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구단랭킹 정상에 올랐다.

BRIC(권성열, 이성호)는 지난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구단랭킹 2위에 이어 SK텔레콤오픈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권성열이 공동 16위에 올랐고, 이성호가 공동 48위에 이름을 올린 BRIC 골프단은 구단랭킹 포인트 94(P)를 획득했다.

BC카드 골프단이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구단랭킹 빅3에 이름을 올렸다.사진=KPGA
BC카드 골프단이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구단랭킹 빅3에 이름을 올렸다.사진=KPGA

구단랭킹 3위는 BC카드 골프단(이원준, 최호영)이 차지했다. 지난 대회에서 남자부 구단랭킹 10위까지 내려앉았던 BC카드 골프단은 이 대회에서 3위로 뛰어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BC카드는 구단랭킹 포인트 93(P)을 받아 4위에 그친 하나금융그룹(함정우, 박상현, 박배종, 한승수)을 10(P)차로 따돌리고 대회 구단랭킹 '빅3'에 이름을 올렸다.

정미예기자 gftra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