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디에스, 국내 IPFS 분산 데이터 저장 기술 확산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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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앙 토큰캔 회장이 IPFS 인더스트리 서밋 스테이션 포럼에서 탈중앙화스토리지 상업화 응용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예치앙 토큰캔 회장이 IPFS 인더스트리 서밋 스테이션 포럼에서 탈중앙화스토리지 상업화 응용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 기술인 '탈중앙화 분산형 저장 파일시스템(IPFS)' 확산을 위해 '1475'와 '토큰캔'이 기술력과 신뢰성를 토대로 한국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IPFS 기술 선두기업 1475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토큰캔이 합작회사 테넷디에스를 공식 출범하고 파일코인(암호화폐)·스토리지 디바이스 등 IPFS 응용 시장 확산에 나선다.

테넷디에스(대표 이장선)는 토큰캔과 함께 지난 10일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IPFS 산업 서밋 코리아스테이션 포럼'을 개최하고 IPFS 브랜드 '얼풀(Earl Pool)' 소개와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얼풀은 토큰캔이 개발한 채굴수익 분배시스템으로 암호화폐 파일코인(File Coin)을 채굴하고 수익을 분배한다. 프로토콜랩스가 개발한 파일코인은 2017년 8월 암호화폐공개(ICO) 시작 1개월 만에 2억57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바 있다.

테넷디에스는 IPFS 기반의 파일코인을 중심으로 유효스토리지 상품·해시레이트클라우드 상품·파일코인 펀드 상품 등 SW상품과 퍼블릭 리얼데이터 스토리지서비스·프라잇빗 네트워크 분산 스토리지 시스템 구축 서비스 등 맞춤형 데이터 스토리지 서비스를 출시한다.

회사는 또 IPFS 방식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확산을 위해 대형 IDC 구축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현재 중앙집중화 중심인 국내 IDC 시장 판도를 탈중앙화 IDC 시장 구도로 재편하기로 했다.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대형 IT기업들은 IPFS 기술을 IDC에 활용, 운영하고 있다.

IPFS는 HTTP 방식 단점을 보완하는 차세대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술이다. 현재 HTTP방식은 빅데이터 시대에서 데이터 보안과 안전에 취약할 뿐 아니라 전송속도·접속과다로 잦은 서버 다운을 겪는다.

테넷디에스 관계자는 “IPFS 방식은 분산저장방식을 채택, 데이터 보안 위험도를 줄이고 속도 또한 매우 빠른 장점이 있고 서버 이용을 위해 고비용을 투자해야 하는 기존 HTTP 방식과 다르게 사용하지 않는 유휴저장 공간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서버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공유방식이 단일 서버 대 다수의 클라이언트 방식이 아닌 모든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P2P 방식으로 데이터를 공유하는 공유경제 이념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IPFS 활성화를 위해선 저장소 채굴자들과 검색 채굴자인 노드들이 파일을 저장하고, 파일을 원하는 노드에게 잘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노드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가 암호화폐 파일코인”이라고 말했다.

예치앙 토큰캔 회장은 “한국에는 현재 약 60~70개 IPFS 스토리지 데이터 센터가 있고 파일 담보코인 총 투자금액은 2000억 원 이상이지만 IPFS 방식은 아직 이목을 끌지 못해 주류 기술과 데이터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 회장은 “한국 암호화폐 투자자 587만명 중 극히 일부가 한국에서 60~70개의 IPFS 스토리지 데이터 센터를 탄생시켰다”면서 “만약 587만명 중 대부분 투자자가 IPFS 구축에 뛰어든다면 분산 스토리지 시스템이 중앙화 스토리지 시스템을 역습하는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