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우수강좌 3개...2021 K-MOOC 신규강좌로 선정

영남대 우수강좌 3개가 교육부 '2021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신규 강좌'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강좌는 역사와 자연생태로 알아보는 독도이야기(박선주 교수 외 5명), K-콘텐츠로 배우는 한국문화(남미영 교수 외 4명), 외국인을 위한 다문화 한국사회의 이해(정용교 교수 외 2명) 등이다. 이들 강좌는 총 2억1000만 원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영남대 교수가 K-MOOC 강좌를 녹화하는 모습.
영남대 교수가 K-MOOC 강좌를 녹화하는 모습.

영남대는 2021학년도 2학기부터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3개 강좌를 포함해 총 11개의 K-MOOC 강좌를 학점인정 교양 교과목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조행래 영남대학교 교육개발센터장장은 “이번 K-MOOC 개별강좌 선정으로 영남대의 우수 강의를 교내외에 제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최적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2015년 K-MOOC 시범운영 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 K-MOOC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총 9개 강좌에서 약 1만3000명이 수강했다. K-MOOC 학습동아리를 2년째 운영하며 온라인 학습을 통한 학생들의 전공 및 교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K-MOOC는 2015년 10월 서비스 이후,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수강 신청 169만 건, 회원가입 73만9000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한 비대면 수업 활성화로 각 대학과 학습자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