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CO장 “산업용 AI도 고객 맞춤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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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CO(컴퍼니)장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CO(컴퍼니)장>

“엔터프라이즈 사업도 B2C화가 이뤄져야 합니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CO(컴퍼니)장은 산업용 인공지능(AI) 등 기업 대상 서비스가 고객 맞춤형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CO장은 산업용 AI 서비스 시장에서 흔치 않은 맞춤형 구독 서비스를 전두지휘하고 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 기반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100여개 제조 공장에 제공했다.

최 CO장은 “정보통신기술 인력이 부족한 중소 제조기업이 스마트팩토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지·보수가 핵심”이라며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적용한 기업 요구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으로 소프트웨어와 사용자환경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메타트론 그랜드뷰가 숙련자 역할을 대신해 제조 과정에서 불량률 등이 현격히 낮아지고 있다”며 “구축 기업 중 많은 곳이 유료 구독 서비스를 문의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하반기 제조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설비 업체와 협업, 송풍기나 모터 등 설비 제품에 AI 소프트웨어를 적용한 유료 프리미엄 결합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 CO장은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을 갖추고 전통적 구독 서비스인 이동통신 사업을 한 SK텔레콤이 산업용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최 CO장은 “공장에서 데이터를 추출하는 작업부터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소프트웨어 패키징을 통합해 5G, 롱텀에벌루션(LTE), LTE Cat.M1 등 다양한 네트워크 기반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가 다양한 산업군에 진출해 있는 만큼 다수 스마트팩토리 현장에서 실증(POC)을 진행할 수 있는 것 또한 강점으로 손꼽았다.

그는 “SK하이닉스에서 나온 양질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며 쌓은 빅데이터 플랫폼 역량은 글로벌 톱 수준이라 자부한다”며 “SK종합화학, SK매직 등에서 데이터를 받아 AI 모델링하는 실증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CO장은 실증을 통해 나온 AI모델링 결과물을 메타트론 그랜드뷰에 계속해 적용, 개선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하반기 다양한 종류의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 CO장은 “이슈가 되고 있는 물류 근로자의 노동 강도를 덜 수 있는 물류 창고 로봇용 AI 등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CO장은 협업을 통해 산업용 AI 생태계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최 CO장은 “데이터 분석 전문가, 설비 제조 기업, 제조운영기술 업체, AI 기업 등 다양한 곳과 협업하겠다”며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플랫폼화 해 다양한 외부 기술을 적용, 함께 경쟁력을 키우고 생태계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