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임혜숙 과기정통 장관, 기자단에 던질 첫 메시지는

○…임혜숙 장관, 기자단에 던질 첫 메시지는?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출입기자단과 첫 간담회를 가질 예정. 이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앞서 국회 업무보고와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만남 자리에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거둔 과학기술분야 성과와 28㎓ 5G 활성화 의지를 집중 부각시킨 터라 차별화할 메시지를 던지기 쉽지 않다는 관측. 과기정통부는 부처 현안도 중요하지만 임 장관의 색깔과 소통 의지를 알리는 데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초대 '에너지 차관'은 누구

산업통상자원부에 '에너지 차관'을 두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11월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전환 정책을 전담하는 차관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지 7개월 후 성과물. 산업부 안팎에서는 어떤 인물이 초대 에너지 차관에 오를지에 높은 관심. 현 정권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에너지 관련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자리인 것을 감안하면 내부 승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등 하마평이 무성.

○…누가 용의 여의주 물까?

용틀임 모양의 정부세종청사 한 가운데 공간에는 최근 신축 청사 공사가 한창. 지상 15층 지하 3층 규모로 신청사를 건립하는 공사. 2400명이 일하는 공간이 마련되는데. 신청사 입주를 놓고 벌써부터 경쟁이 치열. 완공이 내년 8월이라 시간 여유가 있지만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내 입김 센 부처가 입주를 노리고 있다고. 여기에 세종에서 전세살이를 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가세한 형국. 각 부처는 부처 입장을 내세워 입주를 노리는데 입주를 관리하는 청사관리본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누가 용의 여의주를 차지할지 관심도 커져.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