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대학생·구직자 80%, “온라인 멘토링 경험 有”

코로나 시대 대학생·구직자 80%, “온라인 멘토링 경험 有”

코로나19가 대학생의 학업과 취업준비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비대면 수업과 온라인 필기시험, 언택트 채용에 이어 최근에는 카페나 스터디룸 등 주로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졌던 멘토링 프로그램까지 온라인화되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대표 서미영)이 대학생·구직자 685명을 대상으로 '멘토링 최신 트렌드'를 설문 조사한 결과를 6일 밝혔다.

먼저, 멘토링 프로그램이 취업준비에 도움이 되는지 물었다. '도움 된다'는 87.1%, '도움 안 된다'는 12.9%였다. 현재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하는 사람(18.7%)보다 하지않는 사람(81.3%)이 훨씬 더 많았다.

멘토링 프로그램의 유익함을 알면서도 현재 참여하지 않는 이유(중복응답)는 무엇일까? 응답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참여 기회가 많이 없다'(53.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참여 방법을 모른다'(27.5%), '코로나 감염이 우려돼서'(22.3%), '자기계발이 더 시급해서'(13.7%), '도움이 안 돼서'(6.2%)라고 답했다.

현재 1개 이상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멘토링 참여 목적과 참여 방법에 대해 설문했다. 멘토링 참여 목적(복수응답)은 이력서와 자소서, 면접 정보 등을 공유하는 '취업'(76.4%)이 가장 많았고, 그다음 '자격증 취득'(22.8%)과 '창업'(18.9%), '기술(技術)'(16.5%), '어학시험'(11.8%)이었다.

또 참여 방법에 대해 절반 이상은 '온라인'(54.4%)이었고,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블렌디드'(25.6%)라고 답해 응답자 10명 중 8명(80.0%)은 온라인 멘토링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프라인' 참여 응답률은 20.0%로 나타났다.

온라인 멘토링을 경험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어떤 플랫폼을 활용했는지 추가 질문했다. 응답자 절반 수준인 53.6%는 '화상회의 플랫폼'이라고 했고, '메신저 오픈 채팅'(27.2%)과 '다자간 음성소통 서비스'(18.4%)를 활용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온라인 멘토링을 경험한 사람에게 만족도를 물었는데, 10명 중 7명(70.7%)은 온라인 멘토링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참여 부담이 적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마지막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멘토링은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0.3%는 온라인이 대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뒤를 이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합된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응답은 25.6%였다. 반면, '오프라인'이라는 답변은 4.1%에 그쳤다.

이번 설문조사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사흘간 진행했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83%P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