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개소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 여덟번째)이 13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개소식 에 참석했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왼쪽 여덟번째)이 13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개소식 에 참석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단말기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출시에 필요한 시험·검증을 지원하는 '5G 단말기 테스트베드'가 가동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에 5G 단말기 테스트베드를 열었다.

5G 단말기 테스트베드에선 국내 제조사 개발 단말기의 기능·성능을 검증하고 국내외 주파수 대역에 맞는 5G 서비스 플랫폼·기지국을 통해 상호연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2020년 구축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상용화지원센터와 연계, 중소·스타트업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을 전주기로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개소로 지역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상용망 연동시험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기업의 체류 비용 절감, 제품 개발 기간 단축, 시험비용 절감은 물론이고 5G 단말기 제조산업 활성화를 기대했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개소식 에 참석했다.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오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열린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개소식 에 참석했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 차관은 “단말기 개발에 이동통신망 연동 시험은 필수”라며 “5G 단말기 테스트베드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 5G 디바이스 개발을 위한 지원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과기정통부와 구미시는 글로벌 수준의 5G 단말기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국비 128억원, 지방비 70억원 등 총 198억원을 투입, 이통사 상용망 수준의 시험·검증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