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성신콤프레샤, '그랜드뷰' 기반 스마트팩토리 AI 서비스 출시

(왼쪽부터) 문병선 솔텍시스템 대표,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장, 김인기 성신콤프레샤 기술이사가 스마트 컴프레서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문병선 솔텍시스템 대표,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장, 김인기 성신콤프레샤 기술이사가 스마트 컴프레서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이 제조 공장에서 사용하는 컴프레서(압축기)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공장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를 9월 출시한다.

SK텔레콤은 성신콤프레샤, 솔텍시스템과 스마트 컴프레서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컴프레서 도입 공장의 운영·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을 AI와 클라우드 기술로 개선한다. SK텔레콤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공장 AI 서비스 '그랜드뷰' 를 출시한 이후 첫 상용화 사례다.

SK텔레콤은 그랜드뷰 솔루션을 성신콤프레샤에서 제작한 컴프레서에 맞춤 제공한다. 솔텍시스템은 컴프레서 설비데이터 수집을 위한 사물인터넷(IoT) 게이트웨이를 제작한다.

제조 현장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컴프레서를 통해 △설비 정보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 이상치 및 고장 전조 알람 △원격 제어 △AI 기반 예지정비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컴프레서 전용 그랜드뷰는 월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된다. 그랜드뷰를 구독형으로 도입한 공장은 초기 구축 비용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팩토리 CO(컴퍼니)장은 “클라우드, AI 기술을 제조업 현장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컴프레서에 적용해 중소기업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로 출시한다”며 “앞으로도 5G, 클라우드, AI 등 기술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