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요식업 소상공인 위한 'U+우리가게 패키지' 출시···매출 900억원 목표

LG유플러스 관계자가 U+우리가게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U+우리가게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요식업 분야 소상공인(SOHO)을 위해 통신상품에 매장관리, 방역, 지능형 CCTV 등 사업운영 솔루션을 결합한 'U+우리가게 패키지'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요식업 분야 종사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기업용(B2B) 상품 틈새 시장을 공략하는 윈윈 전략으로 연매출 9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더본코리아와 협업을 통해 요식업종을 위한 특화 상품 'U+우리가게 패키지'를 13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요식업 종사자의 경우 10~20%에 이르는 직접 매출 감소 뿐만 아니라, 방문자 관리와 방역, 포장·배달 등 부대업무가 증가해 자영업자 부담이 가중됐다는 판단이다.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 패키지를 통해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한다는 목표로 월 2만5300원(100Mbps 상품기준) 초고속인터넷 통신상품에 1년간 무료 이용 가능한 9종 제휴사 매장관리 솔루션을 결합했다.

제휴사는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탈) △토마토세븐(방제·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소상공인은 9종 상품을 선택해 활용 가능하다.

'U+사장님광장'을 통해 솔루션에 대한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패키지 메인 상품인 초고속인터넷을 'U+결제안심인터넷'으로 제공해 등 소상공인을 배려했다. 소상공인이 끊김없는 결제를 중시한다는 점을 고려, 인터넷이 끊기는 비상상황에도 결제에 활용가능한 라우터를 제공한다.

월 5500원에 추가 제공하는 인터넷 전화 고급형플러스는 소상공인이 전화를 받는 건수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통화연결음과 발신자표시, 착신전화 등 3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080 방문출입관리 서비스도 무료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이 원격으로 주방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도 월 1만3200원에 출시했다.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줌이 가능한 카메라를 통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주방 상태를 선명하게 확인가능하다.

더본코리아와 도미노피자가 출시와 동시에 제품을 채택해 주방 안전 관리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 사업조직을 운영하고, 특화 상품을 내놓은 통신사는 유일하다고 역설했다. 요식업 분야 대표기업과 협업을 통해 업종별 특화서비스를 지속 확대하며, 경쟁사보다 앞서 SOHO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연내 소상공인 상품 매출 40%를 확대, 800억~900억원 매출을 달성하고 2025년까지 300% 매출성장을 기록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LG유플러스, 요식업 소상공인 위한 'U+우리가게 패키지' 출시···매출 900억원 목표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경쟁사에 없는 소상공인 특화상품을 제공하며 소상공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1등 사업자가 되겠다”며 “향후 매장기반 소매업, 오피스형 사업자 등으로 특화 상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U+우리가게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U+우리가게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U+우리가게패키지 제휴 솔루션

LG유플러스, 요식업 소상공인 위한 'U+우리가게 패키지' 출시···매출 900억원 목표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