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바이저시스템즈, 기업신용평가 투자 적격 'BBB0' 받아

블루바이저시스템즈, 기업신용평가 투자 적격 'BBB0' 받아

인공지능(AI)솔루션 개발사 블루바이저시스템즈(대표 황용국)는 최근 나이스평가정보에서 기업신용평가 등급 'BBB0'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블루바이저 연구개발(R&D) 자회사로 설립 만 5년을 앞둔 스타트업이다. AI 자산관리 솔루션 '하이버프 재테크', AI 채용관리 솔루션 '하이버프 인터뷰'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공무원용 AI 면접 연습 솔루션 '알파공'을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BBB0는 '상거래를 위한 신용능력은 양호하고 경제 여건이나 환경 악화에 따라 거래 안정성 저하 가능성도 있는 기업'으로 평가되는 등급이다. 상위 12% 이내 등급으로 3대 국제신용평가기관에서 '투자 부적격'과 '투자 적격'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기업평가 등급과 백분율
블루바이저시스템즈 기업평가 등급과 백분율

BBB0를 받은 배경은 매출과 영업이익 대폭 상승이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지난해 매출은 35억원으로 2019년도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2배 상승했다.

기업 신용도 변화 상태를 보여주는 '와치(Watch)' 등급과 기업 '유동성(현금흐름)' 등급도 각각 '정상'과 '우수'를 받았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는 외부 3개 경쟁사와 기업신용평가 등급을 종합 비교한 결과 가장 건전한 재무상태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황용국 대표는 “2019년 대비 주요 지표에서 재무상태가 크게 호전돼 기업신용평가 각종 지표 상승이 가능했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매출은 늘리고 차입금은 줄여 나가면서 재무건전성을 높여 2년 내 A등급으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NICE 기업신용평가에서 AAA·AA·A는 우수, BBB는 양호, BB·B는 보통, CCC·CC·C는 열위를 나타낸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