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빠르고 재미있게' AI 작곡 도움 서비스 등장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내달 'MUSIA' 정식 출시…음악시장 새 지평 기대

인공지능(AI) 작곡 스타트업 크리에이티브마인드(대표 이종현)는 누구나 쉽고 빠르고 재미있게 작곡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지털 음성 워크스테이션(DAW) 플러그인 서비스 '뮤지아(MUSIA)'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가 5년여 개발 끝에 실용화를 이룬 뮤지아는 AI 작곡 도움 서비스다. 사용자 입력이나 AI 추천 코드를 통해 곡의 멜로디와 반주를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마음에 드는 멜로디와 반주를 전자 악기 디지털 인터페이스(MIDI) 형태로 자신의 DAW에 옮겨 간단한 악기와 사운드 터치업 작업으로 곡을 완성 시킬 수 있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다음달 정식 출시할 예정인 AI작곡 도움 서비스 MUSIA(뮤지아).
<크리에이티브마인드가 다음달 정식 출시할 예정인 AI작곡 도움 서비스 MUSIA(뮤지아).>

음악 지식이 없는 일반인 누구라도 단 5분 정도면 곡을 만들 수 있다. 1인 크리에이터부터 전문 작곡가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음원을 필요로 하는 수요에 비해 음원 콘텐츠 양이 절대 부족한 시대에서 뮤지아가 음악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개월간 무료 베타서비스 오픈을 거쳐 다음달 17일 정식 출시한다.

이종현 대표는 “뮤지아는 사용자가 AI와 협업해 편리하게 자신만의 완성곡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며 “누구나 쉽게 작곡하고 원하는 음악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티브마인드를 함께 이끌고 있는 안창욱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는 “지금껏 여러 AI작곡 기술이 개발됐지만 대부분 완성 곡 형태로만 서비스가 되고 있다”면서 “뮤지아는 사용자가 직접 AI작곡과 함께 하나의 곡을 완성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크리에이티브마인드는 국내 최초 AI 작곡가 '이봄(EvoM)'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유튜브 채널 뮤지아를 통해 세계 최초로 AI 작곡 음원을 지속적으로 스트리밍 서비스 중이다. 지금까지 200여개 1500여곡 앨범을 업로드해 누적 조회수 18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