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디지코(DIGICO)'라는 정체성을 시각화한 '자동차 랩핑 디자인' 공모전 당선작을 18일 발표했다.
KT는 당선작 디자인을 현재 운용하는 업무용 전기차 1000여대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디지코 KT'를 알리기 위해 시도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주제는 '고객의 삶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DIGICO KT 이미지'를 독창적인 생각과 철학을 바탕으로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KT는 총 16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16명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KT AI호텔 숙박권, KT AI 서빙로봇이 적용된 레스토랑 식사권을 제공한다. 또, 참여자에게는 자신의 랩핑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모형을 제공해 공모전 참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고점을 받은 최혜원씨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가 가진 연결성과 확장성을 컨셉으로 디지코 디자인을 그렸다”고 언급했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부사장)은 “공모전은 '디지코 KT'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신진 디자이너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