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배터리 양극재 5만톤 증설…총 7만톤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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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코스모신소재 충주 공장>

코스모신소재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코스모신소재는 19일 충주 본사에 2023년 말까지 1500억원을 투자해 NCM 양극재 생산량을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NCM 양극재 생산능력은 현재 2만톤에서 7만톤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NCM 증설은 당초 계획보다 확대됐다. 코스모신소재는 충주 공장의 증설 계획을 기존 3만톤에서 5만톤으로 상향했다.

NCM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다. 하이니켈 NCM 양극재로 만든 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성능을 올리고 제조 단가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에 전기차 배터리를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를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용 양극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니켈 50~60% NCM 양극재가 주력 제품으로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에 하이니켈 NCM 양극재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하이니켈 NCM 양극재는 기술 난이도가 높아 국내 배터리 양극재 업체를 중심으로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코스모신소재,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양극재 주요 원료인 전구체 생산능력도 확보한다는 목표다. 울산에 전구체 생산 공장을 짓고 자체 생산능력을 갖춰 전구체를 내재화하기로 했다. 원료 공급이 빨라질수록 제품 생산에 용이하고 품질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