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R&D 수행 수출유망 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원

TIPA, R&D 수행 수출유망 중소기업 역량강화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원장 이재홍)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연구개발(R&D) 수행기업 수출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21년도 수출지원프로그램'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나 글로벌 역량이 부족한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지원해 중소벤처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선정 기업은 해외 수출 시에 발생될 수 있는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수출이행자금 부족 문제, 바이어 신용도 검증 어려움 등 개별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통해 169개사를 발굴해 수출기업 리스크 관리(단체보험 가입, 보험료 할인), 신용조사(해외수입자 신용조사보고서), 수출컨설팅, 수출이행자금 및 수출대금 조기 현금화 보증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졌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확대해 모두 200개사 내외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신청하기 위해서는 현재 중소기업 R&D 지원 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2016년 1월 1일 이후 R&D '성공' 판정을 받아 향후 1년 내 수출 계획이 세워져 있어야 한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력해 수출에 따른 대금 미회수 위험 경감을 위한 단체보험,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1대1 수출 컨설팅, 해외기업 신용조사에 대한 보고서 제공 등 다양한 세부지원 프로그램을 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수출실적 보유 여부 등에 따라 기업별 지원내용이 결정되며, 보험·보증 심사 과정에서 결격 사유 발견 시 지원이 제한될 수 있다.

이재홍 원장은 “R&D 수행기업이 수출을 시작할 때 정보와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며 “프로그램 지원으로 수출역량 제고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