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30년까지 업무용 차량 모두 무공해 차로 바꾼다

LG전자가 업무용 차량을 2030년까지 모두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한다.

LG전자는 21일 2020~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15번째로 발간된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LG전자가 글로벌 기업으로서 추구하는 경영활동, 성과, 목표, 진척 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 관계자와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점검해 ESG 기반의 새로운 지향점을 정했다. 새로운 중장기 지향점은 '긍정적 환경가치+' '포용적 사회가치+' '신뢰받는 경영+'다.

LG전자는 회사가 보유하거나 임차한 업무용 차량을 단계적으로 무공해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차량 90%를 무공해차로 전환하고 2030년까지 100% 전환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내놓았다. 고효율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부족한 전력은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할 계획이다.

LG 트윈타워
LG 트윈타워

LG전자는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LG전자는 '라이프스 굿 위드 LG(Life's Good with LG), LG전자와 함께하면 언제나 행복한 삶'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사회와 기업이 공존하는 포용적 사회를 지향하고 있다.

LG전자는 ESG 강화 경영 체제도 공고히 한다.

회사는 △ESG 컴플라이언스 강화 △다양성, 합리성, 투명성을 추구하는 ESG 의사결정 체계 구축 △ESG 경영문화 조성을 강조하고 있다.

LG전자는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ESG위원회는 4명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인 권봉석 CEO 등 이사 5인으로 구성된다.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기반의 새로운 지향점을 수립했다”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경영 전반에 ESG를 반영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