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셔, 상반기 매출 150억 원 달성… 전년 比 영업이익 18배↑

플라이셔, 상반기 매출 150억 원 달성… 전년 比 영업이익 18배↑

게임 개발사 플라이셔가 올해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플라이셔는 올해 상반기 매출 150억원, 영업이익 2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억원가량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8배 상승했다.

플라이셔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과 웰메이드 콘텐츠, 성공적인 라이브 운영 노하우 등으로 놀라운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해당 마케팅 효과 지속과 다양한 신규 콘텐츠 런칭으로 높은 영업이익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플라이셔는 올해 타 이용자와 경쟁 플레이가 가능한 소셜 슬롯 등을 개발했다. 유저 인게이지먼트 향상을 위한 신규 콘텐츠 뮤직박스를 론칭해 이용시간을 늘렸다.

플라이셔는 지속 성장을 위해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확장과 강원랜드와 협업을 통한 사업 영역 확장 등을 추진 중이다. 마케팅 플랫폼사인 비달고 한국 지사장 출신 민혜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영입,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선다.

7월 중에는 신규 캐주얼 게임 '노 피클'을 론칭할 예정이다. 노 피클은 실시간 추리·추격 액션 게임으로, 플라이셔가 처음 시도하는 타 장르 게임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