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신재생에너지 단지에 태양광 제조기업 유치

전라북도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에 태양광 관련 제조 기업이 들어선다.

전북도는 21일 부안군·경일그린텍·이엠퍼스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와 부안군, 경일그린텍, 이엠퍼스트는 21일 태양광 제조기업 유치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전북도와 부안군, 경일그린텍, 이엠퍼스트는 21일 태양광 제조기업 유치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일그린텍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8,214㎡ 부지에 30억원을 투자,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이엠퍼스트도 1,443㎡ 부지에 10억원을 투자, 태양광 LED 조명기구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도와 부안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경일그린텍과 이엠퍼스트는 태양광 관련 사업의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연내 공장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일그린텍는 이번 투자로 1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에너지저장장치 5000대 생산에 따른 400억원 매출이 예상된다. 이엠퍼스트는 20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공기조화기 5000개 및 태양광LED 조명기구 10만개 생산에 따른 30억원 매출이 기대된다.

두 업체 모두 초기 투자는 소규모이지만 추후 시장 확대에 따른 증설 투자 및 생산량 증대로 매출 규모는 이보다 훨씬 커질 전망이다.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투자에 목말라 있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에 태양광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음에 큰 의미를 둔다”며 “도는 양 기업체 및 부안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