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양산 들어가는 애플 '에어팟3'...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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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달러 예상...1·2세대 제품 비해 짧아진 기둥이 특징

3세대 에어팟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즈모차이나
<3세대 에어팟 렌더링 이미지. 사진=기즈모차이나>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3(가칭)'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오는 9월 '아이폰13'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닛케이아시아는 21일(현지시간) 애플이 새로운 에어팟과 맥북 프로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에어팟3는 다음 달 대량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팟3로 추정되는 기기 실물 사진 및 렌더링 이미지는 앞서 반복적으로 등장한 바 있다. 1세대·2세대 제품에 비해 짧아진 스템(기둥)이 특징으로, 오히려 고급형 제품 '에어팟 프로'를 닮았다.

3세대 에어팟은 보급형 라인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해 주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제품군과 차별점을 두고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디자인을 유지한다.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사진=애플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와 에어팟. 사진=애플>

외신을 중심으로 예상된 가격은 약 159달러(약 18만원)다.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100달러(약 10만원) 이하 제품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중저가 모델에도 탑재되는 ANC가 제외되는 만큼 가격은 저렴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작 에어팟 2세대는 국내 출고가 기준 △무선충전 케이스 모델(24만9000원) △유선충전 케이스 모델(19만9000원)로 출시된 바 있다.

업계는 올 하반기 에어팟3가 공개되는 경우 오픈형 에어팟을 선호하는 기존 사용자들의 교체 수요가 대거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은 1세대 에어팟을 2016년, 2세대 제품을 2019년 선보였다. 오디오 칩셋, 배터리 수명 등 성능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차세대 '맥북 프로'는 오는 9월에서 11월 사이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새로운 14·16인치 맥북 프로가 올 3분기 내 생산되며 빠르면 9월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13인치 대신 14인치가 등장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14인치 맥북 프로는 13인치 모델보다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만 주변 베젤(테두리)을 줄여 본체 크기는 거의 동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 변경도 기대된다. 차기 맥북 프로는 전작과 비교해 더 평평하고 각진 디자인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터치바를 없애고 물리적 기능키를 장착, 더 많은 외부 연결 포트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맥세이프 충전 포트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