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배우 손예진이 골프에 푹 빠졌다. 손예진은 지난 6월 골프 레슨 전문 유튜브 채널 '임진한 클라스'에 출연해 골프에 빠진 일상을 전했다.
손예진은 임진한 프로와 인터뷰에서 “저도 여러분들이랑 똑같은 마음으로 계속 배워가는 과정”이라며 “저를 보시면서 저와 비슷한 실력을 가진 분들이 조금 더 힘을 내 업그레이드되는 골퍼가 됐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임진한 클라스는 2020년 6월에 골프 레슨 전문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뒤 1년 만에 구독자 24만명을 달성한 인기 채널이다. 그 동안 신동엽, 김국진, 이수근, 지진희 등 많은 연예인이 출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여성 배우로는 손예진이 첫 출연이었는데 첫회 방영분 조회수가 87만회에 달할 만큼 골퍼들에게 큰 관심과 주목을 끌었다.
최근 많은 유명 연예인들이 TV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유명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클럽이나 착용하는 의상에 골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예진이 사용하는 클럽과 의상에 대해서도 유튜브 영상이 공개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손예진이 사용하는 클럽은 요넥스의 프리미엄 라인 '로얄이존' 상품으로 알려졌다. 로얄이존은 일반 클럽 보다 2클럽 멀리 나가는 골프채로 유명한 데 고반발 페이스, 저중심 설계, 고탄성 샤프트를 사용해 비거리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늘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 손예진의 마음을 사로잡은 골드컬러가 더해진 고급스러운 블랙헤드가 특징인 이 제품은 국내에 판매중인 여성용 고가 아이언 클럽 중 '가벼운 비거리 아이언'으로 소문이 난 데 이어 손예진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성골퍼들의 워너비 클럽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넥스는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등 세계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분야와 달리 아직 골프시장에서는 일반 골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기술력만큼은 이미 김효주 선수가 요넥스의 GT시리즈를 사용하고 있고 임진한 프로 역시 요넥스 클럽을 사용하는 등 호평 받고 있다.
정원일기자 umph1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