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근무 보안 위한 'XDR' 부상···트렌드마이크로 '저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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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마이크로 로고
<트렌드마이크로 로고>

원격근무 보안이 코로나19 이후 기업 핵심 리스크로 부상한 가운데 '확장탐지대응(XDR)' 솔루션이 대책으로 주목 받는다. 엔드포인트 보안과 XDR 기술력을 꾸준히 축적해 온 트렌드마이크로는 최근 이 분야 글로벌 시장조사에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맥아피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엔드포인트 보안과 XDR 솔루션은 기업 원격근무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공급이 급속히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2020년 엔드포인트 보안 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보안 시장의 엔드포인트 비중은 14.4% 증가했다. 총 매출액은 2019년 8조 2692억원에서 지난해 9조 4177억원으로 뛰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IDC 보고서에서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부문 시장 점유율 10.5%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원격근무 전환 속 분산된 조직과 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통합 엔드포인트 보안 필요성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올인원 보안 플랫폼 '에이펙스 원(Apex One)'을 제공한다. 엔드포인트보호플랫폼(EPP) 기능과 엔드포인트탐지대응(EDR)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구현했다.

에이펙스 원 주요 기능. 트렌드마이크로 제공
<에이펙스 원 주요 기능. 트렌드마이크로 제공>

에이펙스 원은 실시간 행위 기반 분석을 통해 지능화하는 랜섬웨어를 방어한다. 클라우드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 '스마트 프로텍션 네트워크(SPN)'와 연계해 최신 악성코드 대응과 인공지능(AI)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이 가능하다. SPN은 위협 전문가로부터 업데이트된 전문 탐지 규칙과 결합돼 기업 보안 담당자가 보안 경고와 리소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돕는다.

에이펙스 원 EDR 기능은 탐지·분석·대응 세 단계로 고객 환경에 EDR 워크플로우를 구성한다. XDR 서비스인 '트렌드마이크로 비전 원'과 연동돼 위협 인텔리전스를 이용한 침해지표(IoC) 자동 스위핑, 상세 조사와 대응, 사전 위협 헌팅 기능을 제공하는 관리형 서비스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도입에 앞서 기존 인프라 호환성, 위험에 대한 가시성, 신속 대응을 위한 통합 보안 플랫폼을 구성하도록 돕는다. 이메일, 엔드포인트, 클라우드 워크로드, 네트워크에서 통합 보안 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 높은 가시성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식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잠재 위협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침해사고를 예방하도록 한다. 온프레미스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트렌드마이크로는 지난 2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엔드포인트 보안 보고서와 올해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 부문에서 리더로 선정되며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버 보안 영역에서 물리, 가상, 클라우드 워크로드, 컨테이너 보안을 위한 단일 제품을 구성해 지난 8년간 IDC 서버 보안 시장 점유율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