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계열 '더라이프' 개국 1주년…시청률 230% 상승

LG유플러스 계열 '더라이프' 개국 1주년…시청률 230% 상승

LG유플러스 계열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 '더라이프'가 개국 1주년을 맞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7월 27일 자회사 미디어로그를 통해 문화·여가 등 라이프스타일 소재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더라이프 채널을 론칭했다.

더라이프는 개국 1년 만에 유료가구 시청률 230%, 2049 시청률 210% 상승을 기록하며 '고품격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구태형 미디어로그 PP사업부장은 “코로나19로 급변한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한 오리지널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문화·여가 등 취미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라이프 트렌드에 주목했고, 골프·클래식 등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소재를 다뤄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로 시청자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골프 유망주 발굴 예능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 클래식 입문 토크쇼 '클래식은 왜 그래'가 대표적이다. LG헬로비전과 독서 예능 '북유럽 with 캐리어'와 동네 메이크오버 버라이어티쇼 '우리동네 클라쓰' 등을 공동 제작·방영한다.

더라이프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콘텐츠제작센터를 신설하고 스타 PD를 영입하는 등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웰메이드 지식재산(IP)을 확보, 채널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LG유플러스 U+tv와 LG헬로비전 헬로tv뿐만 아니라 KT 올레 tv와 SK브로드밴드 B tv에 진입하며 채널 접근성을 높였다.
구 부장은 “국내 최초 유일 신중년 타깃 채널로 시작했지만 전 연령을 아우르는 채널로 성장해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하는 채널이 될 것”이라며 “보다 넓어진 커버리지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라이프 채널 프로그램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왼쪽), 클래식은 왜 그래 스틸컷
더라이프 채널 프로그램 박세리의 내일은 영웅(왼쪽), 클래식은 왜 그래 스틸컷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