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롯데면세점에 '실시간 AI 가상피팅' 기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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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AI·AR 가상피팅 기술이 롯데면세점 모바일 앱에 적용됐다. 이스트소프트·롯데면세점 제공
<이스트소프트 AI·AR 가상피팅 기술이 롯데면세점 모바일 앱에 적용됐다. 이스트소프트·롯데면세점 제공>

이스트소프트가 롯데면세점에 안경·선글라스 '실시간 가상피팅 기술'을 공급했다.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술을 바탕으로 쇼핑 서비스를 혁신한다.

이스트소프트 가상피팅 기술은 이달 27일 전면 개편한 롯데면세점에 모바일 앱에 적용됐다. 현재 롯데면세점 모바일 앱은 구찌, 생로랑, 발렌시아가 등 인기 해외 명품 선글라스를 면세점 방문 없이 착용해볼 수 있는 실시간 가상피팅이 가능하다. 롯데면세점 모바일 앱 이용자는 'AR 트라이온' 기능을 통해 이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기술 연구소 'AI 플러스 랩'을 통해 안경과 선글라스를 간편히 착용해볼 수 있는 실시간 가상피팅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자회사 딥아이를 통해 온라인 안경 쇼핑몰 '라운즈'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서비스 중이다.

수천가지 안경과 선글라스를 한 번의 사진 촬영으로 간편히 써볼 수 있는 '사진형' 가상피팅과 AR 기술을 통해 실제 거울을 보듯이 제품을 변경하며 써볼 수 있는 '미러형' 가상피팅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얼굴 각도나 방향에 따른 착용 느낌을 실시간으로 구현하고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했을 때 코받침 높낮이도 조절 가능해 실제와 유사한 착용 경험을 지원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에 실시간 안경, 선글라스 가상피팅 기술을 공급했다”면서 “이스트소프트는 2015년부터 AI 기술을 연구하며 AR 기반의 가상피팅, AI 버추얼휴먼 등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할 기술적 준비가 된 만큼 삶에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와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5월 'AI·AR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AI·AR 기술 개발 및 도입을 위한 협력 △이커머스 서비스 혁신 방안 발굴 △고객 대상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