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차트, 30주 결과 공개…MSG워너비·BTS 강세, 임영웅 재주행

7월 4주차 음악대중은 MSG워너비(M.O.M)·방탄소년단을 향한 꾸준한 관심과 함께, 트로트 히어로 임영웅의 목소리에 새롭게 귀를 기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30주차(7월18~24일) 가온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30주차 가온차트는 MSG워너비(M.O.M), 방탄소년단 등 화제성과 인기도를 대표하는 그룹들의 지속적 인기와 함께, 가수 임영웅의 재주행이 펼쳐지는 모습이다.

사진=MSG워너비 공식 인스타그램 발췌
사진=MSG워너비 공식 인스타그램 발췌

우선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M.O.M)는 ‘바라만 본다’로 4주 연속 디지털·스트리밍 1위 기록과 함께, 벨소리 부문에서도 1위를 거뒀다.

4개월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거듭된 화제성과 감성적인 곡의 매력 등이 꾸준히 이어진 가운데, 지난 10일과 17일 방송된 톱10귀 콘서트로의 피날레가 여름 음악대중에게 감동으로 자리매김한 바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은 싱글 CD 'Butter'로 앨범·소셜차트2.0 정상을 차지했다. 디지털 싱글 Butter와 애드시런과의 협업곡 'Permission to Dance' 등의 수록곡으로 구성된 이 앨범은 지난 9일 발매 당시는 물론 미국 NBC 지미팰런쇼, 영국 BBC 라디오1 '라이브라운지' 등에서의 무대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원을 거두고 있다.

특히 19주 연속 소셜순위 1위에 빛나는 다양한 소셜소통 노력과 함께하는 일련의 음악활동을 통해 자유분방한 매력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거듭 전하고 있는 바, 글로벌 영향력은 더 커지는 모습이다.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사진=뉴에라프로젝트 제공

임영웅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이제 나만 믿어요'로 다운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랑의 콜센타·뽕숭아학당 등 꾸준한 방송행보와 함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소통을 펼쳐온 바에 따른 더욱 단단해진 팬덤지지지도를 배경으로, 최근까지 무대영상들의 역주행이 거듭 펼쳐지면서 완성된 결과로 보여진다.

이밖에 30주차 디지털차트 200위권 진입 신곡은 △장범준 ‘고백’ (32위) △거미 ‘지금 말해볼게요 (낮에 뜨는 달 X 거미)’ (103위) △미도와 파라솔 ‘슈퍼스타’ (109위) △Colde (콜드) ‘또 새벽이 오면 (Feat. 백현 (BAEKHYUN))’ (113위) △딘딘(DINDIN), 민경훈 ‘사랑하지 말걸 그랬나 봐요’ (117위) △지아 (Zia) ‘너를 기억한다’ (139위) △김민석 ‘나비가 날았습니다’ (164위) △경서예지 ‘은하수를 닮은 너에게 (Feat.몰리디)’ (184위) 등이었다.

한편 가온차트는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공인음악차트로, 국내 주요 음악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매출과 국내외 음반유통 판매량을 총 집계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