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각종 설비를 예지 보전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산업용 AI 전문 업체 '원프레딕트'와 공장 설비 고장·장애를 미리 진단하고 점검하는 신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AI 예지 보전하는 서비스는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전류·속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AI 기술로 분석해 상태를 진단하고, 고장 발생 시기와 잔여수명을 예측하는 게 핵심이다.
원프레딕트는 산업 AI 기반 설비 예지 보전 알고리즘과 제품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는 무선 통신을 통한 데이터 전송 및 대고객 관제 플랫폼 서비스 역할을 담당한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는 "베어링을 비롯해 펌프, 로봇 팬, 압출기, 터빈, 풍력발전기, 변압기 등 여러 산업 영역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설비 예지 보전 솔루션 대상 범위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프레딕트는 윤병동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2016년 설립한 산업용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이다. 2월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