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포스코와 발전용강재 국산화 위해 '맞손'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과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왼쪽)과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

한국중부발전은 3일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에서 포스코와 '발전용 강재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보령 4호기 탈황설비 친환경 개선 건설 사업에 기존 일본·유럽산 위주 내부식성 스테인레스강 소재를 대신해 포스코에서 생산한 소재를 적용한다. 정부 소부장 국산화 추진 정책에 부응해 발전용 강재 국산화 추진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영규 중부발전 기술안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발전설비 소재 분야에서 활발히 기술을 교류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덕락 포스코 부사장은 “향후 미래 청정에너지로 각광받는 육·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소재 국산화에 기술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