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클래스, 7월 '수입차 1위' 탈환…테슬라는 물량 급감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두 달 만에 다시 차종별 판매 1위에 복귀했다. 물량이 부족했던 테슬라는 판매가 급감했다.

3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등록 대수는 15만9043대로 작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국산차 신차 등록은 13만4158대로 13.1% 줄었으나, 수입차는 2만4885대로 26.4%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5월 모델Y, 6월 모델3로 수입차 차종별 판매 1위를 차지한 테슬라는 등록 대수가 22대로 급감했다. 수입차 브랜드 등록 순위는 3위에서 23위로 하락했다. 테슬라 부진은 판매 방식 차이 때문이다. 테슬라는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매 분기 첫 달 한국으로 들여와 이후 두 달간 판매한다. 분기 첫 달은 직전 분기에 들여와 판매하고 남은 재고 물량만을 팔면서 판매량이 저조하다.

벤츠는 E클래스 추가 물량 공급으로 지난달 2567대를 판매하며 1위에 올랐다. 전월보다 판매가 117.4% 늘었다. 이어 BMW 5시리즈(1601대), 벤츠 S클래스(1379대), 아우디 A6(1274대) 순으로 많이 등록됐다. 수입차 브랜드 등록 순위는 벤츠가 7094대로 1위, BMW가 6024대로 2위, 아우디가 2634대로 3위를 차지했다. 볼보(1153대), 렉서스(1027대), 지프(1003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

국산차 차종별 1위는 기아 쏘렌토로 6804대를 등록했다. 이어 현대차 그랜저(6571대), 기아 K8(6565대), 현대차 아반떼(6078대) 순이다. 국산차 브랜드별 판매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4만9994대로 1위를 차지했고 기아 4만4544대, 쌍용차 5891대, 르노삼성차 5349대, 쉐보레 4597대를 기록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