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GTI박람회 올해도 온라인으로...메타버스 활용 추진

제9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제9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강원도는 오는 10월 14~17일 원주 댄싱 공연장에서 개최 예정인 제9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제8회 GTI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전환, 53억여 원 매출을 기록했던 강원도는 그동안 축적해온 경험을 보강해 온라인 박람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메타버스(Metaverse) 특·장점을 결합한 가상전시관을 도입한다.

수출상담은 기존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과 차별화해 국내 첫 인공지능(AI) 통번역 시스템을 도입, 국외 바이어 300여명을 온라인으로 초청해 도내기업과 1대 1 비대면 수출 상담을 추진한다.

도청 내 설치된 글로벌 디지털스튜디오와 박람회 현장스튜디오, 국외 현장 등 다차원 프로모션 등을 통해 수출과 내수판매,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소통형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는 메타버스와 AI통번역 시스템을 결합한 플랫폼 개발을 통해 도내기업의 매출을 극대화하는 대박 온라인 박람회로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