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ESG 경영 선포…2040년 출동차량 친환경차로 전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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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 활동에 들어갔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이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 활동에 들어갔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포했다.

에스원은 올해 초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 뒤 약 3개월간 ESG 경영을 준비했다.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거쳐 ESG위원회를 신설, 본격적인 ESG 경영 활동에 들어갔다.

에스원은 '안전'을 중심으로 실천 계획을 수립했다. △출동 차량을 친환경차로 교체하는 '그린 모빌리티'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에코 패키지'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 △협력사 지원을 통한 '상생 문화 조성'이 포함된다.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을 제로화한다. 사내 업무용 차량 전체를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한다. 일부 사업장에 출동용 차량으로 전기차와 전기 이륜차를 시범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전기차를 확대, 2040년까지 전국 1500여대에 달하는 모든 출동용 차량을 친환경차로 전면 교체한다.

보안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기존 패키지를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는 '에코 패키지' 활동도 전개한다.

현장에서 사용되다 렌탈 후 회수되는 보안기기는 한 해 100만 여대, 약 2000톤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적지 않은 양이 폐기됐지만 에스원은 재활용 시스템을 개선해 발생하는 폐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산에 위치한 물류센터 재활용 시스템을 활용하고 보안기기 출고 시 사용되는 포장재도 친환경 소재로 교체한다. 회사 측은 한 해 사용되는 포장재 양이 65만여개에 달하는 만큼 실질적인 환경보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청소년 안전 보장 활동도 확대한다. 청소년 진로·진학을 지원하는 '에스원 아카데미', 교정시설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장학금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전국에 배치된 100여명이 넘는 임직원 강사를 활용해 관공서나 학교 등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가 지정하는 '안전교육기관' 승인을 위한 준비도 진행 중이다.

협력사와 상생 문화도 조성한다. 에스원이 보유한 특허를 중소 협력사와 공유하고 기술지원을 병행하며 상생기금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협력사 스스로 ESG 현황을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 시 경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ESG위원회를 설립한 만큼 무늬만 ESG 경영이 아닌 실질적인 실행 전략으로 결실을 이뤄나갈 것”이라면서 “업계는 물론 협력사를 아우르는 ESG 경영을 통해 선도기업으로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