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예고 영상 일주일만에 1억뷰... 폴더블 기대감 고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공식 트레일러 영상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공식 예고(트레일러) 영상이 유튜브 공개 일주일여만에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역대 언팩 트레일러 조회수로는 가장 빠른 수준으로 시간당 평균 약 57만명, 분당 약 9500명이 시청한 셈이다. 갤럭시Z 폴드3, 갤럭시Z 플립3 등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언팩 트레일러는 45초 분량으로 지난 수십년 동안의 모바일 기술 진화를 표현했다. “변화는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더 나은 것”, “더 나은 경험을 한번하면 다시 돌아갈 수 없다” 등 내레이션 후 “단지 '괜찮은 것'으로 충분한가?”라는 질문을 화면에 띄운다.

이어 밝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스마트폰이 열리면서 거대한 도시 풍경이 보여지고, “(당신의 세상을) 펼칠 준비를 하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삼성전자가 공식 초청장 공개 후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옥외광고와 동일한 문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공식 트레일러 영상은 10여년 동안 스마트폰이 지속 발전하면서 점점 디자인과 기능이 비슷해진 현재를 조명한 것”이라며 “언팩에서 공개될 새로운 갤럭시 기기를 통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모바일 경험을 더 많은 분께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갤럭시 언팩' 예고 영상 일주일만에 1억뷰... 폴더블 기대감 고조

숏클립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진행 중인 소비자 참여형 소셜 캠페인 '#언폴드챌린지'도 1억8400만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BTS), 영화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 등을 모델로 선정, 관심도를 집중시켰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1'은 11일 오후 11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언팩을 통해 갤럭시Z 폴드3와 갤럭시Z 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 신제품을 글로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