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소부장 中企 'ESG' 경쟁력 키운다

KOTRA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능력 강화를 위한 특급 처방에 나선다. ESG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개별 컨설팅으로 글로벌가치사슬(GVC) 진입을 위한 발판을 제공할 계획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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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산업계에 따르면 KOTRA는 현재 국내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대상 ESG 경영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대형 바이어를 대상으로 소부장 품목을 수출하기 희망하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게 핵심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ESG 경영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고려한 경영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바이어들은 협력사 선정 시 ESG 이행 여부를 필수 조건으로 내거는 추세”라면서 “한국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관련 대응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KOTRA는 우선 소부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ESG 경영 동향을 파악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집중한다. 1개사 컨설팅 비용 3000만원 가운데 2000만원을 KOTRA가 1000만원을 피컨설팅 기업이 부담하게 된다.

ESG 경영 컨설팅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참여사 현장 방문과 실무진·경영진 인터뷰를 거쳐 ESG 현황을 진단하고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우선순위를 설정, 주력상품 및 핵심역량을 연결해 가장 효과적인 ESG 목적을 수립하게 된다. 이후 업계 주요 이슈와 특성을 고려해 실행 가능한 세부과제와 로드맵을 기획할 계획이다.

또 기업 내부 구성원을 물론 다양한 관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전문성과 시너지를 높인다. 현재 진출해 있는 국가들에서 통일된 이미지와 ESG 브랜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국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 작성도 추진한다.

KOTRA는 각 단계에서 수립한 전력과 세부 기획, 로드맵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 기업 ESG 질을 높일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ESG 경영 관련 교육을 제공해 컨설팅 효과 증대를 노린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