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센이 중소·중견 상장기업을 타깃으로 한 신외부감사법(신외감법) 내부회계관리 솔루션 시장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부터 자산 5000억원 이하 상장기업은 신외감법 적용을 받게 돼 회계 투명성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내부회계관리시스템 도입과 운영을 위한 밑그림 준비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굿센(대표 권혁준·박연정)은 국내 최초로 중견·중소 상장 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필요한 클라우드 서비스 'MicroICM@Cloud'를 지난 3월 출시, 20여개 이상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MicroICM@Cloud'는 13개 산업별 역할통제모델(RCM) 베스트 프랙티스를 내장해 맞춤형으로 내부 회계 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소·중견 기업 입장에서 내부감사 대응 만족도를 높인다. 'MicroICM@Cloud'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네이버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 측면에서도 많은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
굿센은 이에 이달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MicroICM@Cloud'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을 한 달 동안 진행해 내부회계관리시스템 클라우드 시장을 초기에 선점, 시장지배력을 높일 계획이다.
회사는 또 지난 3월 출시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지원서비스인 'MicroBPaaS'를 통해 중견중소기업들에 회계법인과 함께 운영평가·제도 변화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내부회계관리시스템 운영과 제도 관리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중소·중견기업이 제도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통해 인력·투자 등 비용 부담감을 크게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굿센은 지난 17년 동안 쌓아온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경험을 기반으로 13가지 업종별, 프로세스·리스크 통제활동을 컨설팅 툴 키트로 개발, 'MicroBPaaS'에 내재화해 고객에게 베스트프랙티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은 컨설팅 툴 키트를 통해 제도 컨설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컨설팅 산출물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굿센은 현재 12개 이상의 나·다군에 속한 중견회계법인과 사업파트너십을 맺고 컨설팅 툴 키트를 사용한 제도설계 컨설팅 서비스를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굿센 관계자는 “2023년부터 모든 상장기업이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대상이 되면서 대기업이 아닌 중견중소기업은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에 많은 부담감을 갖고 있다”면서 “전담부서 운영, IT통제 시스템 도입·운영비용 등 내부 회계 관리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클라우드 혁신 모델들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굿센은 2018년 신외감법 개정 이후 대기업과 중견기업 부문 시장점유율 70%를 확보하며 1위 기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리스크 상시 모니터링, 모집단 자동화, 연결내부회계 솔루션 공급을 통해 체계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단일 패키지를 통한 빠른 구축 서비스, 교육, 유지보수 전담 조직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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