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영상정보관리사' 민간자격 시행

12월 12일 제1회 영상정보관리사 자격검정 첫 시행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이사장 한복수)가 제1회 '영상정보관리사(Video Information Advisor)' 민간자격 검정을 오는 12월 12일 첫 시행한다.

협회는 국가공인자격인 PC정비사 1, 2급과 네트워크관리사 2급을 주관하는 자격전문단체다. 영상정보관제 관련 산업계 수요에 부응해 관제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 양성 및 취업을 위한 '영상정보관리사'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을 거쳐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상정보관리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해 총 3개 과목(영상정보 관리일반, 영상정보관제시스템, 영상정보 관리실무)으로 구성했다.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을 통합 평가한다. 실기는 현장 실무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NCS 점검위원, 산업계·교육계·공공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했다.

만 17세 이상은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공공·민간 영역에서 CCTV 등 관제 및 관리 업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검정한다. 자격 취득시 지자체 통합관제센터, 민간경비전문업체, 도로교통 및 지하철 역사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활동이 기대된다.

한복수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이사장은 “CCTV가 보편화 됨에 따라 영상정보 관제분야가 새로운 직업군으로 급부상하고 있어 영상정보관리사는 4차산업 시대에 적합한 융복합 신직업군 자격”이라면서 “전문 지식을 갖춘 관제요원의 특화된 직무 분야로 확대·활용할 수 있을 것이며 실업 해소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격개발에 참여한 서재오 강남구 강남도시관제센터 팀장은 “전문성을 갖춘 관제인력 채용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전문 자격을 겸비한 관제요원이 배치된다면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제가 가능하므로 도시통합관제센터 역할이 극대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상정보관리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