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정보보호' 드림팀 모였다…엘에스웨어·워터월시스템즈·로그프레소

컨소시엄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엘에스웨어 본사에서 해외시장 동반진출 협의체 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 구동언 로그프레소 상무.)
컨소시엄 기업 관계자들은 최근 엘에스웨어 본사에서 해외시장 동반진출 협의체 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이종성 워터월시스템즈 대표, 김민수 엘에스웨어 대표, 김진수 트리니티소프트 대표, 구동언 로그프레소 상무.)

정보보호솔루션 기업 엘에스웨어(대표 김민수)와 워터월시스템즈(대표 이종성), 트리니티소프트(대표 김진수), 로그프레소(대표 양봉열)가 최근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위한 협의체를 결성하고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참여사들은 협약을 통해 △세계 정보보안 시장 공동 진출 △소프트웨어 품질 경쟁력 강화와 현지화를 위한 노력 △서버보안솔루션과 취약점 관리솔루션 해외 시장 공략 △내부정보·개인정보 유출방지솔루션 공급 △시큐어코딩솔루션과 통합로그분석·관제솔루션 글로벌 시장 공략 등을 추진키로 했다.

4개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한 '해외시장 동반진출 협의체' 지원 사업을 통해 해외 활동 지원을 받는다. 4개사는 각사 솔루션 현지화 작업, 해외 인증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 파트너사 대상 온·오프라인세미나를 준비 중이다.

김민수 대표는 “인도네시아 수출을 시작으로, 국내 정보보호기업과 동반 진출을 통해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협력 기업과 해외진출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2018년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수코핀도(Sucofindo)와 정보보호솔루션 공급 파트너계약을 맺은 바 있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참여사들은 기업 간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와 현지 영업 리소스를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진출 활동을 용이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엘에스웨어는 서버 보안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이다. 오픈소스와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과기부 지정 우수연구소다. 지난 5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젝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서버 보안 소프트웨어(SW) 수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분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로그프레소는 빅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범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로그프레소 엔터프라이즈'와 보안 운영 자동화 플랫폼 '로그프레소 마에스트로' 등을 고객사에 공급한다. 130여개 이상 기업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워터월시스템즈는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사다. 트리니티소프트는 애플리케이션 보안 전문 기업이다. 소스코드 보안약점 진단 솔루션 '코드레이 엑스지(CODE-RAY XG)'를 보유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