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가을 더 강력해진 '맥 미니' 선보인다"

실리콘 M1X칩 탑재...본체 크기 줄이고 추가 포트 장착

"애플, 올가을 더 강력해진 '맥 미니' 선보인다"

애플이 올가을 M1X 칩을 탑재한 신형 '맥 미니'를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뉴스레터를 통해 애플이 "향후 몇 개월 내로 새로운 디자인, 더 빠른 'M1X' 애플 실리콘 프로세서를 갖춘 차세대 맥 미니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먼은 새로운 맥 미니가 올가을 재설계된 14·16인치 신형 맥북 프로와 함께 출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16인치 맥북 프로는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있지만 올해 신제품은 더 강력해진 애플 실리콘 M1X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 미니 또한 인텔에서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 중이다. 거먼은 "지난해 애플은 구형 맥 미니를 M1칩으로 업데이트했다"며 "올해 M1X 맥 미니가 출시되면 인텔 기반 맥 미니를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맥 미니 예상 렌더링. 사진=FrontPageTech
신형 맥 미니 예상 렌더링. 사진=FrontPageTech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존 프로서는 지난 5월 차세대 맥 미니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다. 전체적인 외관은 전작과 유사하지만 본체 크기가 다소 작아졌다. 포트도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가을 애플은 아이폰13부터 신형 맥북 프로까지 여러 번의 행사를 통해 다양한 신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M1X 탑재 맥 미니는 올 하반기 세 번째 이벤트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애플이 9월 행사에서 △아이폰13 △애플워치7 △에어팟3를, 10월 행사에서 △아이패드 9세대 △아이패드 미니 6세대를, 11월 행사에서 △신형 맥 미니 △14·16형 맥북 프로를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