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술지주, 팁스파트너로 자리매김...전국 기술지주사 중 자회사 가장 많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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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대표 권대수·대경기술지주)가 전국 기술지주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자회사를 설립, 팁스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결성된 대경기술지주는 현재 전국 기술지주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64개의 자회사를 설립했다. 지난 2018년부터 3년간 한국모태 출자펀드를 결성해 총 135억원 규모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추천권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2개에 이어 올해는 10개의 추천권을 확보했고, 현재까지 7개사를 추천,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대경기술지주는 이와 관련 팁스프로그램 관리 등 현재 펀드투자 업무 전반을 담당할 대표펀드매니저를 충원하고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현재 운용하고 있는 펀드의 초기투자를 비롯해 향후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통한 규모 있는 투자를 위해 취지다.

권대수 대경기술지주 대표(대구테크노파크 원장)는 “대경기술지주가 지역에서 기술창업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지역에서 기술지주가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경기술지주는 지역대학의 우수 특허에 대한 기술사업화를 통해 기술창업을 진흥하고 신지식산업을 육성, 지역산업구조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14년 10월 출범했다. 전국 최초로 대구시와 경북도 2개 광역지자체가 협력해 설립했다. 현재 경운대, 경일대, 계명대, 대구대, 영남대 등 11개 선도대학과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가 공동 출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